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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꽃그림 색연필 컬러링북 - 누구나 쉽게 따라 그리는 보태니컬 아트
제니리 외 지음 / 이너북 / 2023년 2월
평점 :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봄이 점점 다가오는 요즈음 꽃에 한창 빠져있는데
컬러링북을 많이 해보긴 했지만 보태니컬은 거의 안해봐서 한번 체험해 보고 싶었다.
제니리 작가님의 인스타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나의 꽃그림 색연필 컬러링북을 받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서평을 해보려고 한다.

책 크기는 a4용지와 비교하면 가로는 똑같고 세로는 살짝 작은 사이즈이다.
표지에는 책에 나오는 예쁜 꽃들이 나오는데 꽃부분이 코팅처럼 반질반질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슬쩍 보면 모르지만 책을 들고 이리저리 보면 반짝반짝해서 꽃이 더 강조되는 기분이다.

이 책을 보태니컬 아트 작가님 6분이 모여서 만든책으로 사계절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꽃으로 28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태니컬 아트에 대해서도 짧은 설명이 나와 있다. 세밀하게 식물을 묘사하면서도 작가의 예술적 감각과 미학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다음은 차례가 나오는데 작게 보태니컬 작품과 함께 밑에는 꽃이름과 페이지가 적혀있다.
컬러링북에 페이지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페이지가 적혀있으면 색칠하고자 하는 그림을 찾기가 쉬워서 편이성이 높아서 참 좋다.
작게 나온 작품도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기대가 잔뜩된다.

책은 파트1,2로 나뉘어 지는데 파트1은 보태니컬 아트를 배우는 첫걸은, 파트2는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파트1에는 컬러링북 사용방법이 나오는데 책의 구성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하나하나가 뭘 의미하는지 알수 있어서 좋았다.
그다음은 색연필과 연필깎이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색연필 선연습, 채색연습이 차례로 나온다.


채색연습은 또다시 고르게 칠하기, 그라데이션, 색연필로 색 혼합하기에 대해서 설명이 짧게 나오고 예시와 함께 연습할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연습하기에 좋은 페이지이다.

파트1에 나오는 도안구성은 채색 중간 과정과 색을 어떤것을 먼저 칠할지 음영을 어떻게 줄지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마치 작가님이 설명해주는 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파트1을 열심히 숙지하면 파트2에 나오는 도안들을 채색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같다.
4개의 도안이 끝나면 파트 2가 시작된다.

이제부터는 도안에 채색에 대한 설명은 없고 책 왼쪽에는 작가님 작품원본과 칼라칩, 꽃이름과 학명, 꽃말, 작가님 이름이 나와 있다. 책 오른쪽에는 도안이 나와있다.
책을 훑어보면서 도안 몇개를 소개해 본다.

요새 한창 나오는 꽃인 디모르포테카 너무 예뻐서 키우고 싶었는데 도안으로나마 구경해본다.

조그마한 파란꽃이 예쁜 옥시


뭔가 특이하게 생긴 꽃무릇

가시가 있지만 아름다운 꽃 장미


개나리부터 동백까지 사계절 볼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도안들이었다.
이중에서 어떤 꽃을 칠할까 고민해보다가 프리지아를 칠하기로 했다.
봄이 오니까 프리지아가 너무나 어울릴것 같았다.

프리지아는 작가님의 설명이 적혀있던 페이지에 있던 꽃이라서 조금 더 쉽게 채색을 할수 있었다.

노란색을 어떻게 명암을 줄지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컬러칩도 나와 있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 걱정보다는 잘 완성된것 같다.
종이는 약간 미끌미끌한 편이고 백색의 종이라 색감이 잘 살아 나는 것 같다.
색칠을 하면서 꽃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신경을 쓰면서 본것 같다. 꽃말과 학명도 나와있어서 색칠하는 재미도 있지만 꽃을 공부하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에는 28개의 멋진 꽃 그림이 있으니 채색하기 힘들땐 작가님의 원본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것 같다.
사계절에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보태니컬 시간이 되어줄수 있는 책인것 같다.
좋은 책을 체험하게 해주신 제니리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