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색연필로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모던민화 컬러링북
이정희 지음 / 심통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힐링컬러링카페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표지에 나오는 그림부터 상쾌하고 예뻐보였던 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을 서평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처음 받았을때 비닐에 쌓여져 도착했는데 그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은 조금 새하얗게 나오긴 했는데 표지는 아주 약간의 아이보리 색이 섞인 색이 기본으로 깔려 있고 예쁘고 싱싱한 초록의 꽃과 화초들이 가득해서 표지만 봐도 너무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크기는 A4와 가로길이는 같고 새로는 2~3cm정도 작았습니다.

크기가 꽤 있어서 그런지 수록된 도안들이 매우 큼직큼직해서 좋았습니다.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 정도입니다. 


작가님은 민화로 소통하기 위해 보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계신 이정희 작가님이십니다. 

요즘은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식물로 얻는 행복감을 컬러링북에 담으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동백, 수선화, 스킨답서스 같은 익숙한 식물들을 민화의 기물과 함께 그려서 정물화처럼 만들었다고 하십니다. 



작가님의 머리말이 끝나면 차례가 나옵니다. 

33페이지 까지는 민화의 이야기, 종류나 재료소개, 색연필 기법 연습하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몬스테라, 필레아페페, 하트호야 등 최근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식물들 뿐 아니라 제라늄, 아이비, 연꽃 모란등 예전부터 사랑받았던 식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많은 식물들이 민화와 어울리는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30개의 여러가지 식물들이 정겨운 민화의 기물과 어울리고 여러가지 화분을 구경하는 재미도 줍니다. 



민화는 다산, 화합, 장수, 출세등 복을 기원하는 그림으로 따듯하고 긍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민화속 도상의 상징을 설명해 주어 그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재로 사용한 몇가지의 민화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꽃과 과일 문방사우, 동물등 일상의 소재를 사용한 민화가 참 정겨워 보입니다. 



그다음은 총 8가지의 색연필 기법 연습하기가 나옵니다. 

처음엔 기본적인 선긋기와 그러데이션, 색혼합, 입체그리기 등이 나오고

테두리 그리기, 밑색칠하기, 덧칠하기 등 컬러링하는 여러가지 기법을 연습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동백, 딸기, 수국 등 여러가지 도안들로 연습을 하게 도와줍니다. 

수국에 오일파스텔을 이용해서 색을 칠해보았는데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쉽지 않았습니다. 



나리꽃은 색연필을 이용해서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색연필을 그래도 익숙한 재료라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색칠이 된것 같습니다. 

연습을 해볼 그림이 많아서 막상 칠하기에 겁이 난다면 연습하기를 많이 활용해서 

책에 익숙해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색연필의 특징과 사용법, 컬러링북 활용방법과 팁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색연필은 수정이 어려우므로 재료의 특성에 익숙해 지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처음 색연필을 사용해서 컬러링하려고 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연습하기와 설명이 끝나면 도안들이 시작됩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도안중 몇가지를 구경해 보겠습니다~


동글동글한 잎이 너무나 귀여운 필레아 페페입니다. 



아름다운 연꽃과 국민화초로 불리는 제라늄입니다.



탐스러운 딸기와 잎이 싱그러운 스킨답서스와 복숭아가 함께 있는 도안입니다. 

금가락지와 복숭아와 스킨답서스의 조합이 재미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꽃과 식물들이 민화의 기물과 어울려서 옛스럽기도 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잘 살려진 모던민화 그림이었습니다. 


이중에서 어떤것을 컬러링해볼까 고민하다가

여름이 다가와서 연꽃을 컬러링해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원본이 워낙 예뻐서 원본을 따라서 칠해 보았습니다. 


칠하는 과정입니다. 녹색도 워낙에 종류가 다양해서 작가님이 사용하신 색을 따라 하려고 했는데 완전 똑같이는 칠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녹색의 잎이 싱그러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종이는 약간 반질반질한 편인데 색연필은 잘 올라갑니다.


옥색의 화병? 수반에 담겨있는 연꽃과 나비와 책이 참 마음에 드는 도안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어째 더 투박해 보이는 것 같지만 그래도 원보이 워낙 좋아서 보기에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가지 꽃과 식물들이 민화와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도안들이 모두 다 예쁘고 잘 어울려서 신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싱그러운 식물들과 예쁜 꽃이 함께 하는 모던민화!

그림도 너무 복잡하거나 세밀하지 않아서 컬러링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칠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색으로 칠하는 것도 좋지만 원본이 왼쪽에 나와있어서 어떤 색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원본을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을

서평할 기회를 주신 힐링컬러링 카페와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 힐링컬러링카페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