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왜 이래요? - 우리가 몰랐던 재밌는 인체 이야기
제라드 도텔 지음, 브누아 페루 그림, 이선민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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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며 방학중에 욕조에 물을 받고 종일 물놀이 중이다.

첫째는 그사이 배운 수영으로 잠수놀이에 빠졌고 둘째도 따라서 물속에서

숨참기 놀이에 빠져있다. 그러다가 코로 물이 들어갈라치면 코는 맵고

물은 입으로도 나온다. 코와 입이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 신기해하며 이것 저것

깨묻는다.

사소한 모든것들이 궁금한 아이가 딱 좋아할만한 책을 발견했다.

 

 

부즈펌어린이에서 나온 우리가 몰랐던 재미있는 인체 이야기

[우리 몸이 왜 이래요?]

제라드 도텔​그림 브누아페루 그리고 이선민 옮긴 책이다.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맞는지? 틀린지?

아이들이 마구마구 쏟아냈던 ​75가지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 볼 수 있다.

우리는 가끔 왜 잠을 자야 하는지, 왜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지곤 해요.

또 방귀는 왜 고약한 냄새가 나는지, 트림은 왜 나오는지, 재채기를 할 때는 왜 눈을 감게 되는지, 이상하고 신기한 일을 꼽자면 끝도 없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답해주는 사람없는 현실 속에서 아이가 쏘~옥 빠진말큼 재미나게 궁금증이 해결된다.

 

 

책속에서 해결할 수 있는 궁금증들의 목차이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어이없는 것들도 있지만 사실 그 어이없는 것들이

궁금하기도 했다. 호기심천국을 책으로 보는 느낌이랄까?

이 질문은 누구나 손톱이라는 답을 말한다. 남편도, 아이도 냉큼 답한걸 보면

하지만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질문과 답변의 레이아웃이 가독성있게 배치되어 있어 흥미유발, 만화같은

구성이다 보니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과학적 근거등 3가지 답변을 하고 있다.

과학적 근거로는 하루에 자라는 손톱과 발톱의 길이가 그것이다.

기타의견으로는 손톱이 발톱보다 빨리 자라는 이유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었다.

신발에 싸여 외부의 충격이나 자극을 덜받아서 발톱이 늦게 자란다고, 그런데

맨발이면 양말신은것 보다는 빨리자란단다.

마지막 답변으로는 손톱은 동물이 가지고 있는 갈퀴의 흔적이란다.

그리고 오른손잡이는 엄지손톱이 왼손잡이는 왼손엄지 손톱이 더 빨리 자란다고 한다.

한가지 궁금증으로 여러가지 답을 구할 수 있고, 근거에 충실한 답변으로

지식책 같기도 하다.

 

 

궁금증을 맞고, 틀림을 알려주고 그다음 설명이 나열되다 보니, 아이들이 답을

알고 읽게 되니 글밥이 많아도 재미있게 있을 수 있다.

생각보다 학년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어른과 같이 읽으면

몇배로 더 재미있다.

아이가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발견할때마다 책을 찾는다. 엄마,아빠보다

더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애들은 답만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겐 딱이다. 궁금증을 해결하고

나서 에피소드를 읽는 즐거움, 어른들도 그 맛을 알것이다.

식탁에 두고 보고 또 보고, 수수께끼 내고 재미가 끝이 없다.

부즈펌어린이에서 나온 우리몸이 왜 이래요?

책을 덮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릴것 같다. 쉽게 덥을 수 없다.

우리 몸에 대한 질실과 거짓을 모두 알아낸다음에야 덮을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부터 쉽게 읽을 수 있고 7세정도는 부모님이 질문하고 읽어주며 설명하는

것으로 가능할 것 같다.

스토리가 있어 읽어내는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무한한 재미를 품고 있는 책이다.

아이가 진심 좋아한다.

특별히 태클을 걸 내용이 없는 책이다. 판형도 마음에 들고 구성도 마음에 든다.​

단지 목차에 페이지가 있었다면 아이들은 더 좋아했을까?

아니면 어른의 생각일까?

하는 의문정도 요즘은 부즈펌에 탐나는 책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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