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도깨비 좋은꿈어린이 10
이상배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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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 것 같은 표지를 가진 [수상한 도깨비]
도깨비 이야기를 주로 쓰시는  이상배글, 김문주 그림으로 좋은꿈 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 되었다.​

사람들이 다 떠나버린듯 마당엔  풀이 무성하다. 싸리 대문을 보아하니

이집에 살았던 이는 '박팽이'라는 사람이었나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 소재에는 도깨비는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이다.

작가는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 줄지 목차를 본다.​

비어있는 이집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박팽이씨가 살적 이야기 일까?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보게 된다.​

 

이야기는 박팽이 일가가 살던 시절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본디 도깨비는

사람들과 함께 한단다.

사람 손때가 묻고 친하게 지내던 물건들이 신령스러워지고 도깨비가 되는 거라고

그렇게 모든 물건은 무생물이지만 생물처럼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박팽이 가족이 떠나고 잠들어 있던 멍석도깨비가 38년만에 깨어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여러 도깨비가 어떻게 탄생되는지 박씨 가족과는

어떤 인연으로 멍석도깨비가 머물게 되는지의 여정이 설명되어진다.

 

 

박팽이 일가가 살았을적 풍경이다. 가족이 많은 만큼 이야기도 많고 그안에 살고 있는 도깨비도 다양하다. 멍석도깨비가 잠든사이 박팽이 일가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멍석도깨비는 박팽이 일가를 그리워하며 빈집에서 혼자살기로 한다. 일가를 그리워하며 살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겐 빈집이 수상해 진다. ​

 

 

이야기속엔 집주인 박팽이아저씨와 멍석도깨비가 친구가 되는 계기에 대한

설명과 그들이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대한 에피소드로 왜 이집에

머물고자 하는지가 나타나 있다.

좋은꿈 출판사의 수상한 도깨비 는 많은 설명이 들어있는 책이긴하다.

이상배 작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도 넘쳐나는 것 같다.​

 

책이 교과 연계라는 매력때문에 책을 읽고 아이에게도 권했는데

아이는 그다지 흥미로워하지 못했다.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긴장감도

없고 재미적인 요소가 너무 밋밋했던것도 같다.

어른인 내가 읽으면서 아이가 왠만하면 읽는데, 읽다 말았을지

알게 되었다. 많은 이야기가 있긴하지만 옛이야기느낌도 아니고

너무 서술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 많은 정성을 들인걸로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선택받기

쉽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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