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림아, 할 수 있어! 꿈터 어린이 17
고정욱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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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림아, 할 수 있어!]고정욱 글, 김이주 그림, 꿈터출판

4월은 장애인의 달을 맞아 이슈가 될 책인것 같다.

꿈터에서 서울대 음대에 당당하게 합격한 들림이의 실재 이야기에 

 고정욱 작가 선생님이 상상력을 보탠 이야기다.

의사인 아빠와 오르간 연주자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들림이.

 

 어느 날, 막연히 발달이 느린 줄로만 알았던 들림이가

 자폐성 발달 장애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들림이의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쉽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들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들림이의 장애를 엄마와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할 정도여서

엄마의 끝임없는 노력으로 감정표현하나까지 익히고 배워나가게 된다.

 

장애는 선택이 아니라 아무런 준비없이 알게 되기때문에

장애우와 가족들이 받게 되는 상처와 시련이 크다.

 

 

들림이는 다른 특별한 관심은 엄마의 피아노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다.

엄마의 피아노의 애칭은 피리아노, 이렇게 피리아노는 엄마의

친구에서 들림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엄마의 사랑으로 들림이는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들림이는 여러 상황들을 겪으면서 성장해 나간다.

들림이가 일반 초등학교에 받아주신 교장선생님의

[들림이가 학교를 고르기가 어렵다는 걸 알겠습니다. 그러면 받아들일 곳은

저희밖에 없네요] 말씀엔 많은 떨림이 있었다.

아무리 가르쳐도 전혀 발전없던 들림이가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서

금상을 타게 되고 '평창 스페셜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오프닝

연주도 하게 됐다.

거듭되는 성취감은 들림이에게 목표가 생기게 됩니다.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에 노력을 하게 된다.

그 연습들로 들림이에게 있던 자폐성향에서 벗어나

지적장애만 남게 되는 기적같은 순간을 맞기도 한다.

 

 

온갖 노력으로 들림이는 목표했던 서울대 음대에 합격하게 된다.

장애를 딛고 피아노를 통해 세상을 당당하게 맞서게 된다.

 

 

들림이의 이야기는 모든 장애우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렇게 큰 성장을 보이는건 흔한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노력으로 조금은 나아질 수는 있지만 모든것을 극복하기는

쉽지않다.

장애를 딛고 이뤄내는 친구들의 노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장애우 친구들에게 따듯한 관심과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모님의 헌신과 장애우친구의 무한한 노력에 사회의 관심이

함께 한다면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들림이의 해낼 수 있었던 감동실화

[들림아, 할 수 있어!]를 읽어 보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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