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에이프릴 풀리 세이어 지음, 켈리 머피 그림, 민지현 옮김 / 그린북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에서 가장 느린책/ 글 에이프릴 폴리 세이어 / 그림 켈리 머피

  / 옮김 민지현 / 그린북출판
 
책은 '느림’이란 주제의 많은 것들을 한 데 모아 놓았다. 
 
자연에 대한 느린 생각_곱씹어 볼 만한 자연의 사색거리
 
동물에 대한 느린 생각_시간을 갖고 살펴봐야 할 느릿한 동물들

식물에 대한 느린 생각_생각의 뿌리를 깊게 해 주는 느린 식물

몸에 대한 느린 생각_우리 몸속의 느린 부분

지질학에 대한 느린 생각_천천히 음미해 볼 만한 땅에 관한 생각


세상에 대한 느린 생각_잠깐! 쉬면서 바라보는 이 세상의 느린 것들


예술에 대한 느린 생각_슬로 아트


일상에 대한 느린 생각_한번쯤 해 볼 만한 느린 일상

우주에 대한 느린 생각_우주 공간


위와 같은 목차를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느리게 살펴 보도록 빼곡히 많은 정보를
싣어 놓았다.
 

 

키가 큰 세퀘이야 나무 중에는 힘수염고래 11마리와 맞먹을 만큼 무겁고 거대한 하다는 큰 나무에 대한 생각으로.. 잠시 책을 쉬고 생각에 빠져 본다.

몇시간에서 혹은 며칠을 살다 죽는 하루살이에게 1분이라는 시간은 얼마나 길게
느껴질지. 각각 다르게 느껴지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
1시간을 공부할땐 그토록 꿈툴꿈툴 거리다가도, 노는 1시간은 너무 짧다고 투덜거리는 아이처럼 같은 시간은 각각 사람들 역시 시간은 길이는 서로 다르다.
우리의 시간 속에는 유리병처럼 영원히 썩지 않는 것도 있다. 부패, 부식의 시간 역시 지켜보는 이에겐 종류에 따라 빠르거나 느릴 수 있다.
알루미늄캔의 부식은 아이가 이생에선 볼 수 없는 시간ㅇㅣ다.
이 페이지에서 아이와 우리가 만들어 내는 쓰레기에 대해 많이 나눌 수 있었다.
 
 

 
이런 지식들은 좀 더 깊이 연구해서 얻게 된 생각들일 것이다. 느리게 바라봐야만 얻어지는 지식은
자연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과는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생각의 뿌리를 깊게 해주는 식물에 대한 느린 생각이다. 이 책에서 얻어지는 자료들은 느린 시간동안 지켜보며 얻어진 정보이다.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의 차이로 오랫동안 기다렸어야 하는 것들이다.
 

 

지질학에 대한 느린 생각에서 아이는 다른 자연관찰책과 연계해서 읽고 찾아냈다.

방대한 자료임에 한번에 읽어내긴 어려워 보이고 책갈피를 꼽고 며칠동안 아주 느리게 읽고 있다.

 


 
 이렇게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을 품고 있는 책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낱말

천천히 다시 읽어 볼 만한 해설


찾아보기 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킬 세상 모든 느린 것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아주 천천히 음미하며 느리게 읽어야 하는 책이다. 
방대한 자료집으로  쉽게 생각할 책은 아니다.
이 책의 작가 에이프릴 폴리 세이어는 수십 년 동안 아침마다 과학 관련 뉴스를 읽으면서 과학의 기초를 쌓았다고 한다.
우리는 그동안 지식책을 통해 빠르게 습득하고 소비하기 위해 책을 읽어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정보를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탐색의 시간을 가져야 얻어낼 수 있는지까지도 알게 해준다. 너무 빠르게만 흘러가는 환경속에서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똑똑해지길 바라는 사회에서 힘겨워 한다. 제대로 꿈꾸며 일상의 작은 호기심이 존중받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위해 부모들에게 필요한 가르침 이기도하다.
아이들이 인생에 무언가를 펼치기 위해서는 얼마나 느리게 시간이 흘러야 하는지
또한 어떠한 것에 가치를 두고 살펴야 할지를 같이 탐구하고 상상하기를 바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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