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동안 미루어두었던 장수풍뎅이 집을 정리했다.
물고기며, 달팽이며, 장수풍뎅이까지 남자아이가 키워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키워본것 같다.
자연관찰책을 파고 살아도 늘 부족함을 느끼던 아이에게
맘컷 궁금해하고 상상해 볼 수 있는 지식책을 만나게 되었다
보물창고에서 나온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표지에서도 강렬하게 충동을 느끼게하는
간결한 일러스트가 일품이다.
공원에서, 길거리나 가까운 산에서도 보아온 곤충이며 아이들의 친구가
알려진 것만도 39만종이나 된다는데... 그렇게 분류하기도 힘들것 같다.
공룡이 살던 그 시절부터 살아왔다니 아들이 완전 빠졌다.
위 사진은 하늘소의 그림인데 실제 크키이고 아래.위를 그린 모습이다.
늘 사진으로 보았고 그림으로 보았다해도 측면이거나 위에서 본 모습이
보통인데 이책은 그런면에서 딱정벌레에 대한 모든것을 전해주는듯 하다.
딱정벌레의 각 기관을 자세히 설명해 놓아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백과사전을
보는듯 상세하고 더 다양하게 사는곳도 다양하고 종류, 먹이도 각기 다른 딱정벌레의
이로운점과 해로운 영향에 대해 비교 해 볼 수도 있다.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는 유아기에 세밀화 보듯 그림으로 보다가
7세 이후에는 내용을 파악하며 읽기에도
좋고 어른이 보아도 감탄할 만한 일러스트이다.
딱정벌레의 성장과정을 잘 나타나 있어, 아이가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냈다.
지식책이 어려운 아이에게 친근한 딱정벌레 책을 시작으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를 같이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아이와 책을 계속 읽는 중인다 한동안 이 책을 보게 될것 같은데
일러스트가 따라 그려보고 싶은 충동에 딱정벌레를 그려보았다.
엄마가 그리는걸 보며 아이도 한장 그려냈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김을 관찰하고 엄마와 비교해가며
특징을 살필 수 있어 좋았던것 같다.
대체적으로 아이와 보기에 만족 스럽고 아이와 같이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에도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