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 ㅣ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2월
평점 :

초등남자 아이의 관심사중의 하나, 저 하늘엔 어떤 세상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엷은 지식으론 늘 답답함을 호소하던 아이에게
아주 적절한 설명이 가능한 책을 발견했다.
[달라서 더 아르마운 우주의 별들]
"엄마 소행성이 머예요?, 항성이 멋줄 아세요?"라고 묻는다.
소행성까지는 알겠는데 항성은 글쎄...
"책에 다 나와요? 보세요!"
그래 엄마도 읽어야 대화가 되는 요즘인지라 아이만 읽게 해서는
아이가 답답해 한다는 압박에 가족 모두는 아이 책읽기를 같이했다.


[항성이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을 항성이라 불러요]
이렇게 잘 설명된 지식책은 오랫만이다. 초등학교2학년 아들에게
아주 적절한 책이었다.


어느책에서 본 지구보다 더 아름답고 편집과 설명, 사진까지 완전 깔끔하고
눈으로도 글로도 잘 정돈된 느낌이었다.. 남편이 읽어도 흥미롭고
엄마가 읽어도 지루하지 않은 책이었다. 초등고학년에겐 조금은
쉬울 수 있겠으나 처음보는 책으론 적절한것 같다.

몇번을 보던 페이지... 아이들은 누가 앞이고 뒤인지 서열에 집중하는것 같다.
그래놓고 결국 따라 그렸다.

그런데...
화성이 너무 앞에 있다.. 자기가 책을 볼때 분명 앞에 있는걸로 보여서 그린거란다.
행선이 일직선으로 있는걸 보고 그린게 아니라

이걸 보고 그린건데 화성이 진짜 지구 앞에 있는것 같단다.
아이에겐 착시였나보다.
우리와 같은 은하계가 아주 많다며. 최근에 본 책중에 젤 재밌다고
나 역시 필요한 설명들로 간결하고 학교 교과에서 나오게 된다면 많이
도움될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