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리고 있는 4가족의 불안한 눈빛으로 전쟁을 예감했다.
대피소로 뛰어 숨었지만
벽을 흔드고 귀가 먹을 듯한 울림으로
4가족은 이가 딱딱 부딧치는 공포스러운 순간이었다.
전쟁으로 겪게될 고난을 예상하며 책을 읽었다.
책 표지는 검은색 표지에 희망하는 마음을 대신하는 노란 불빛과
책제목으로 표현된 것 같다.
희망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게 되는 <<아빠, 언제 와요?>>

잠시 정적해진 사이 집으로 돌아가 보았지만
집은 부서졌고
방에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그래서 가족은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겁에 질린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떠났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 기차에 올랐탔는데 아빠는 함께 하지 못했다.
아빠는 함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아빠는 다음 기차로 따라 오실 거라고 하셨다.
그 뒤로 아빠를 만나지는 못한다.
전쟁일수도 내란으로 인한 피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어떤 정보를 알지 못한다. 단지 엄마는 일자리를 얻어 일하게
되시고
동생을 돌보며 일상을 보내게 된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은 쉬-쉬 바람소리만 들어도 꽝 소리가 날 것 같은
두려웠다.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엄마가 작은 트리를 구해왔고
주인공은 산타에게 아빠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편지를 쓴다.
작년 이무렵에는 온 가족이 트리를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상상하지 못한 현실을 겪고 있다.
언젠가는 아빠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
분단의 현실에 살고 있는 6.25전후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난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전쟁
무슨일인지 확신할 수 없고, 설명해주는 어른도 없어서
짐작만 하고,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짐작뿐
어서 아빠가 오셔서 가족모두 따뜻한 노란 등 밑에
오손도손 모여안기를 바라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