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 신나는 새싹 179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마갈리 뒬랭 그림,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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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떨쳐내려고 하면 더 무섭게 하는 것들이 

머릿속에 꽉 차오른다. 떨쳐 내려해도 흩어지지 않고

껌 딱지 마냥 딱 붙어 날 부들부들 두렵게 만드는 것


밤이 두려워 잠을 못 자거나, 실패할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서운 것을 찾아내곤 한다. 

그런 아이도 있고 어른도 있다.


그런 아이와 어른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똑똑, 우리는 매일 문을 엽니다.]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마갈리 뒬랭 그림 /씨드북

제목의 내용이 중이적인 것 같다. 
똑똑 밖에서 안에 있는 사람을 호출하거나
안에서 밖에 찾아온 사람을 만나기 위해 문을 열거나 한다.

서커스 광대인 남자는 집을 좋아서 밖을 나가지 않는다. 아니 나가지 못한다.
코끼리에게 밟힐 뻔한 사고로 인해 
또 같은 사고를 겪을까 두려워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꼭 밖을 나가야 할 일이 있어도 나가지 않는다.


집이 좋은 남자는 두려움을 길들이기 위해 

늘 코끼리 그림을 그린다.

그러던 어느날 엄청난 사건이 생긴다.



지붕이 무너져 거실 양탄자 위로 어떤 여자가 낙하산과 함께 떨어졌다.

그 여자는 밖을 좋아하는 여자였다.

호놀룰루에서 왔다고 했다.

집안을 좋아하는 남자는 누군가의 방문이 처음이었다.

먼 여행에서 돌아온 여자는 몹시 배가 고팠지만 음식 준비를 위한

재료를 남자는 준비해줄 수 없었다.

그래서 여자가 직접 나가 장을 봐 오게 되었다.

다시 여행을 떠나는 여자는 남자에게 엽서를 보내 주기로 한다.


밖을 좋아하는 여자가 보내주는 바깥세상 이야기를 

좋아하는 집안에서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던 어느날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찾아가야 하는 엄청난 일이 

생겨 버렸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집밖을 나서지 못하는 남자는 점점 엽서가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해내지 못하는 두려움으로 시도를 두려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집안을 좋아하는 남자가 된다. 

또한 우리는 집 밖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기도 한다. 

집 밖을 좋아하는 여자는 관심과 격려 일 때가 많다.


집안을 좋아하는 남자는 우체국에 우편물을 찾으러 갔을까? 

갔다면 어떤 변화를 갖게 되었을까?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여러가지 질문을 품고 있는 것 같다. 아이에게, 혹은 어른에게도

똑똑 노크를 하는 도전과 겪려들 집으로 들일지

좀 더 능동적일지는 문앞에선 남자의 몪이다.

문앞에선 남자에게 응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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