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이 너무 많은 사람은 그 재능끼리 시기하고 질투해서 자신을 힘들게 하거나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는 경우가 있다.
누구에게나 한가지의 재능은 존재한다. 귀한줄 모르고 없는 재능을 쫒다보면
결국 숨겨진 자신의 슈퍼파워 재능을 한번도 써보지 못하고 만다.
작년에도 여러차례 읽었던 작가의 또다른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엘데포 _ 특별한 아이와 진실한 친구 이야기
글그림 시시 벨
밝은미래 출판
이번에 출간된 엘데포는 시시 벨의 초등생활중 친구들과의 성장 이야기다.
처음에는 청인이었던 시시벨이 듣지 못하게 된 이유는 내수막염이 원인 이었다.
4살까지는 듣고 말했다.
내수막염하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많이 들어본 말이다. 내수막염을 진단하는 여러가지
조건들도 대개의 엄마들은 알고 있다.
아이 1학년때 같은반 아이는 의사의 오진으로 큰 고비를 넘겼다. 골든타임을 놓쳤다면
큰일 날뻔 한일이 아직도 기억난다.
병원에 한달을 입원하고도 좋아하던 운동도 여러달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친구의 엄마가 뇌수막염에 병원신세를 진적도 있다.
내수막염의 후유증에 대해 여러번 들었던터라 당시 시시벨의 부모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시시벨은 초등입학을 하면서 보청기를 사용하게 된다. 남들과 다름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어렸던 시시벨의 초등생활 과정을 지켜 보면서
가정의 사랑을 많이 받았고 시시벨 스스로 자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시시 벨이 학교에 다니면 착용했던 보청기다. 사람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변의 소음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탓에 보청기도 연습이 필요하고 귀를 대신하지는 않는다는것을
알게 한다. 입술을 읽고 상황을 짐작해야 하는 상황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 주인공의 강인함이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