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전하는 새로운 사랑 이야기
언제나 어디서나
너와 나의 신호는
계속될 거야
- 책 발췌 -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그림책이 있다.
엄마와 아이가 와이파이 연결로 교감이 시작된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는....연결》글.그림 유가은/길벗어린이
책표지에 와이파이 이미지가 있어 '연결' 의 제목이 자연스럽게 끄덕여진다.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와이파이
작가는 그림책을 읽고 연계된 수업을 하는 선생님으로 오랫동안 일했다고 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과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어 책으로 완성되었다.
사람마다에게 개개의 와이파이가 있다고 본다. 서로 연결되어 교감을 한다.
특히나 작가는 엄마와 아이와의 교감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어렸을때 모든 엄마들은 공감할 것 같다. 아이와 나와 연결되어 있고
서로의 교감이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내가 가진 모든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고, 모든것을 아이에게 주고 싶었다.
컴퓨터의 폴더를 옮기듯 옮겨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아이가 자라나면서 그 연결 고리는 점점 끊어지고 있는것 처럼 느낀다.
그러나
나와만 연결 되었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이제 친구, 다른 혹의심의 세계와도
연결하기 시작한다. 나와만 연결될때는 속도가 빨랐는데
아이는 다양하게 연결되다보니 나와의 연결속도가 느려지고 버퍼링이 생기기도 한다.

아이 출생후 키우면서의 연결만 생각했는데.. 우리가 아이를 임신하고 태교를 한다.
또한 태동은 우리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분명한 순간이기도 했다.
아이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였다.
아이의 사회가 커질수록 엄마가 보내는 신호에 응답도 하지 않고 있다.
글을 보던 아이가 말한다.
"엄마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응답을 안하시던데요"
책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의 연결을 생각하게 한다.

아이가 세상과 어떤 연결해 나가는지 책속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세상이 변했고 요즘 시대에나 나올법한 책인것 같다.
사람의 감정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설명되어지는건 아닌지
서운함도 있지만 그 또한 요즘의 현실인것 같기도 하다.
대면하고 살 수 없는 요즘 현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책속의 세상을 상상하며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나의 육아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며
아이가 읽고 다시 어른이 되어 읽어 봐도 공감할 것 같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