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토토의 그림책
조위 터커 지음, 조이 페르시코 그림,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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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산에 많이 깍여나갔다. 집옆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편도 2차선 앞으로 작은 산이 있다.

그 산이 개발을 앞두고 있다.

바로 그자리에 국제규격의 축구장이 생긴다 했었다.

많은 사람들의 의지로 축구장은 들어서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그외 다른 것들은 개발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아파트앞, 바로 학교앞에 그 거대한 축구장을 계획한 어른들은

어떤 계획이 있었던 걸까?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조위 터커 글/ 조이 페르시코 그림 / 추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 토토북


아이들이 읽자마자 우리동네 이야기랑 똑같다고 했다.

숲속에 살고 있는 크레타에게  친구들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겁에 질린 동물들은 거인들이 동물들의 집을 다 망가뜨렸다고 한다.

그레타가 기억하는 한, 거인들은 늘 이곳에 있었다.

그들은 늘 쫒기듯 바쁘게 움직였다.

나무를 베어 집을 짓거나, 더 많은 나무를 베어 더 큰 집을 지어대곤 했다.

하나의 집은모여 마을이 되고, 커져서 도시가 되었다.

거인들은 공장과 빌딩을 짓어대서 숲은 사라지고 말았다.

 

 

 

 

숲이 사라지는 사이 멈춰지도록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단, 한사람 그레타만은 그러지 않았다.

그러나 그레타 한사람의 목소리와 행동은 너무작아서

아라채는 사람이 없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도 거인들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러다 친구한명이 다가오고, 또 다른 친구들이 모여

무리가 되었다. 

함께 내고 싶은 목소리는 거인들을 가로막게 되었다.

숲은 모두를 위한 곳이므로 함께 숲을 살려내자고 제안한다.

그동안 바쁘게만 살았던 거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책이다.

그녀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우리동네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사람들의 반대가 없었다면 축구장은 생겼을 것이다.

세상을 바뀌는 순간은 많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처음 한사람과 두번째 사람이 중요하다.

그래야 그 다음 사람들이 다가 오는데 용기를 줄 수 있는것 같다.

그레타를 만난 거인들의 모습을 확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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