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 지음, 그레이스 이스턴 외 그림, 서남희 옮김 / 비룡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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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교과서

세계사를 한눈에

대단한 지리

지리가 만들어낸 우리의 삶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3월23일로 미루어졌다. 아이들은 여름방학이 줄어들어 

아쉬워하고 집안에서 생활하는것에 대한 불만이 이제 최고치에 이른다.

일면식도 없는 담임으로 부터 공지사항이 전달되고 학교가자.com을 통한

동영상 강의 수업을 듣고 있는 요즘이다.


첫째가 초등5학년이 되면서 4학년까지 우리동네중심의 사회 수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사이 우리나라 역사 책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었다.

학년이 바뀌면서 세계사에 대한 혹의심도 있어 가볍게 시작해 볼 책을 

찾아 보았다.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지음. 그레이스 이스턴, 제시카 스미스그림

서남희 옮김

출판사 비룡소


이 책은 이미 어른들을 위한 책 <<지리의 힘>>을 출간되어 이미 많은

독자팬을 가진 책이었다.

작가는 세계사에서 지리가 국제관계에 끼치는 영향들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미 어른들을 위한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들을 뽑아

다듬고 그림을 통해 내용이 더 잘 전달되도록 하였다고 한다.


작가의 지리의 중요성을 읽다보니 어른책 <<총.균.세>>가 생각났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 상황들이 우리나라 내부 혹은 국제관계에서

늘 위협받거나, 고민하게 하는 일들이 다반사이다.

오랜 시간동안 이러한 환경을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왔고

한계를 느낄때마다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여러나라의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겪었던 세계사가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과거의 역사뿐 아니라

오늘날 그들의 노력은 지리적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되어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는 부분들에 그림설명이

첨부되어 가독성을 높이고 있다.

지도의 축척을 다르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활로서 충분하다.


세계사에서 보면 러시아, 중국, 미국등이 가장 큰 나라를 형성하게 되었는지

아이가 궁금해 했다.

작은 지리적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아이들은

대륙에 대한 동경과 궁금함이 크게 마련이다.


책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풀어준다.

러시아가 어떻게 가장 큰 나라가 되었는지, 

미국이 땅을 어떻게 통합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다.



우리아이들에게 최대 관심은 당연 우리 나라였다.

우리의 지리적 환경은 세계 유일은 분단국가라는 점 일 것이다.

외국작가 책이다 보니 우리가 생각보다 분량이 작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인지도를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겠구나 한다.

우리는 북한, 일본에 대한 지리적 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 북한 어찌보면 비슷한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 지도속에서는 늘상 우리가 지도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그러다가 다른 나라에서 만든 지도를 보고 놀란적이 있다.

중심에서 많이 비켜나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나라들을 보고 있다보면 아이들은 각기 원하는 나라를

만들어 낸다.

엄청난 자원과, 전쟁도 없고, 안전한 나라를 꿈꾼다. 


아이가 보던 보던 책을 남편이 보고 있다.

읽으면서 이 책 참 재밌네, 볼만하네 하며 읽는다.


이 책에서는 전쟁, 기후변화, 자연재해 같은 이슈들도 다뤄지기 때문에

교과서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는 흥미롭게 읽으며 세계사를 익혀가고,

어른이 흥미롭게 읽는검 덤 인 책이다.

세계사를 시작하려는 아이들에게 입문용 책으로도 적절할 것 같다.

지식책이지만 역사책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는 곁에 두고 궁금한 나라를 찾아보는게 좋다고 한다.

궁금한 나라별로 찾아보고 그 나라와 인접한 나라들을 

찾아 읽다보면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을 읽게 될 것 같다.

아이들의 책은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은 없다.

곁에 두고 읽고 생각나면 또 읽는것이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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