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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 내 동생 - 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최도영 지음, 이은지 그림 / 비룡소 / 2019년 3월
평점 :
둘째가 드디어 초등학생이 되었다.
학교에 다니는 즐거움이 어찌나 큰지 늘 헤헤 거리며 다니고 있다.
반면 첫째는 고학년이 되면서 헤헤거리며 학교다니는 동생의 널널함을 부러워 하는것 같다.
서로 특별히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생활의 부러움은 어쩔 수 없다.
분명 보인도 보낸 시간이 있음에도 한번도 그래본적 없는 것 처럼 부러워한다.
어떤 위로를 줄 수 없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있다.

믿고 보는 출판사 비룡소에서 나온 [레가, 내동생]으로 최도영글에 이은지 그림이다.
제8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런 수식들이 물론 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목차만으로 책을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레기, 내동생은 사건이 전혀 짐작되지 않지만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진다.
읽는 아이에게 연신 묻기 바빴다.
재밌어? 재밌냐고??
"나중에 읽어보세요" 라며 킬킬 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