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프랭클린과 루나 1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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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은책방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독립출판도 늘어나고, 

그 덕에 개인출판도 늘어나고 있다.

규모가 큰 서점이 동네에 생기기는 사실 쉽지 않다. 그런 반면 작은 책방은 

카페와 겸하기도 해서 좀 더 캐주얼하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소품같은 느낌도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작은책방에 아이들의 상상을 더하면 어떤 책방이 될까?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상상하는 책방을 만나보았다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으로 젠 캠벨글, 케이티 하네트 그림으로 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은 어떻게 운영이 될까?



프랭클린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공룡입니다. 동굴에는 책이 아주 많아서 듣고 싶어하는 누구에게나 큰 소리로 책을 읽어 주었다.


[해가 지면 반딧불이들이 만들어 준 빛 아래서 책을 읽다가 

모든가 잠든 깊은 밤이 되면

하늘로 날아올라 달님 옆에서 책을 읽지요]


이렇게 책을 즐기다가 가끔 옆 마을에 가보기도 했다.



프랭클린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지만,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거리도 마을은 조용하기만 했다. 


의도와는 달라 풀 죽은 플랭크린은 집으로 돌아와 혼자 책을 즐겼다.



그러던 어느날 숲속에서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빨간머리 아이는

나무 아래서 책을 읽고 있었다. 

어른들과 달리 아이는 

"우아아! 나는 용 진짜 좋아하는데!"

하며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에도 네가 나와, 

정말 반가워, 나는 루나야."



루나와 생쥐들과 박쥐들, 받딧불이들까지 프랭클린의 등에 책방을 꾸밉니다.



하늘로 날아오르는 긴장감에 루나는 숨을 꾹 참았고 안절부절 못한다.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을 만난 사람들은 다시 한번 깜짝놀라 허둥댄다.

그때 루나가 나서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고 함께 책을 읽지 않겠냐고 묻는다.

반딧불이가 환하게 비쳐주고, 박쥐들이 공중제비를 넘고, 생쥐들은 노래를 불러주니

사람들은 책방에 눈길을 주더니 플랭클린의 등으로 올라와 책들을 둘러보게된다.


점점 프랭클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뒤는 더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상상하는 그대로이다.


내용을 알고 읽어도 모르고 읽어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물감과 색연필의 질감이 그대로 보이는 그림도 따듯하다.

아이와 책을 읽고 아이는 자신만의 책방을 뚝딱 만들어냈다.

하늘을 나는 책방있다면 



바다를 가르며 가는 고래도서관이 흥미롭다. 읽고 싶어 길게 줄지어선 

아이들.. 

아이는 프랭클린의 책방과 자신의 책방을 비교하며 신나게 설명을 

한다. 다른 아이들의 책방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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