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나요? 나비의 세계 알고있나요?
리타 마벨 치아보 지음, 김지연 옮김 / 엠베스코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최근 꿀벌책을 읽다보니, 나비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다. 검색창의 연관검색어처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 이기도 하다. 꿀벌과 나비.

이제 나비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엠베스코에서 출판된 '알고 있이나요? 나비의 세계'이다.

생명과학과 파충류학과 생태행동학등을 연구한 리타 마벨 치아보의 글이며​

 환경단체및 NGO에서 일러스트 작업등을 했던 기울리아 데 아미치스가 ​일러스트했다.

하드보드지로 판형도 작지 않고 그림이 글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선 나비와 나방의 관계도 궁금하고

그 둘의 차이도 궁금하다. 

 

 

 

책속에서 우릭 만나게될 목차이다.

우리를 자세히 나비의 세상 속으로 여행시켜줄 안내자 이다.

12번 목차의 나비일까, 나방일까?

​30번 나비는 얼마나 살까요?

46번 유지와 보호 를 아이들은 궁금해 했다.

책을 좀 더 자세히 만나보기로 한다.

 

우리는 나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린 아이들이 무수히 그려내는

나비의 모양으로 쉽게 형태를 짐작할 수 있다.

 

 

7살 여자아이가 그려놓은 나비이다. 어른들도 그려내는 아주 간단한

 

나비형태이다.

더듬이 사이 긴 주둥이로 달콤한 액체를 빨아 먹고 코가 없어도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귀가 없어도 소리와 초음파를 인지하는 곤충이 '나비'란다.

 

 

나비를 알아가는 순서에는 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머리, 가슴, 배의 가장 기본적인 구조 외에도 외골격, 나비의 기원

날개의 여러 기능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복잡한 날개의 무늬는 나비의 신분증과도 같단다.

 

늘 궁금해 하는 것이다. 나비일까, 나방일까?

어떤 어른도 쉽사리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습성의 차이로 본다면 나비는 낮에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하루중

따뜻한 시간에 발견하기 쉽다고 한다. 반면 나방은 외형적으로 화려하지만

줄 밤에 활동하며 빛에 모여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흐릿한 색의 날개를 가진 나방들은 낮에 주변 색과 어울어져 잘 보이지

 

 않기도 한단다.

그리고 가장 많이 알고 있듯이 나비는 정지하고 있을때 날개를 등 쪽으로

 

세워 합치고 있다.

반면 나방은 배위로 지붕 모양으로 합치거나 포개거나 몸의 축에 직각으로

 

편 채로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정은 우아하고 아름다움으로 상징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반면, 고대 문명에서

나방은 마녀를 상징하는 고충이었다고 한다.

​책을 꼼꼼히 살펴보면 전집속에서 보는 자연관찰과는 깊이와 넓이가 다름을

 

느낀다.

아이들이 궁금했던 목차중 유지오 보호편이다.

 

 

 

곤충책을 읽을때마다 당면하는 문제이다. 종의 감소는 모든 동물들도 마찬가지

 

문제이다.

 

환경의 변화등으로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개체 수가 감소한다는것

그러다 보니 인공부화로 나비를 키우고 우리는 구경삼아 먼길을 떠나야만 하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광범위한 농업은 다량의 농약으로 곤충들이 감소하고 인간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무해하고자 유해한것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뿌려대는 농약은

해한것 들까지도 소멸시키고 있다. ​

그래서 요즘 채소나 과일들 먹음직스럽고 예쁘기만 하고 아무런 영양소도

 

없다고들 한다.

 

나비​의 신화와 전설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흰나비..죽음으로 떠났다 돌아온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도 포함된다. 나라마다 나비의 미신적인 이미지도 다르다. 

 

 

이 책에 등장한 나비와 나방들​의 일러스트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나비의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세상을 책으로 체험하고 날개의 마법가루가

어떤 일들을 해내는지 나비가 생태계에서의 역할등을 알아볼 수 있다.

지인중에 직접 나비를 부화시킨 집도 있어 부쩍 혹의심 가득한 나비의 세계

더 많은 친구들이 보면 좋을것 같다.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였다면 더 좋았겠단  생각이 든다. 요즘은 손그림을

볼 수 없어아쉽긴 하다.

지식책으로서는 요즘 단행본​으로 충분히 정보를 알아볼 수 있어 좋은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