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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 ㅣ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파올라 비탈레 지음, 로사나 부쉬 그림, 강영옥 옮김, 윤소영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6월
평점 :
진화의 이야기를 아이가 물어볼때,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기
어렵다.
제일 흔한 설명은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만 해주었다.
더 많은 지식을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다.
쉽지 않은 진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86.jpg)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로 [다윈 할아버지가의 진화
이야기]이다.
파올라 비탈레 글, 로사나 부쉬 그림으로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에서 출간
되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작가는 이탈리아의 생물학 박사이며 교사이자
아동작가이다.
글도 그림도 모두 중요한 책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87.jpg)
여러차례 분열중에 있는 세포이다.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라고 책은 묻는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알고 있는 모든것들을
쏟아낸다.
해마, 멸치, 물고기, 강아지, 등등
ㄷㅏ음 페이지에서
[아가미가 있군요. 그럼 어류일까요? 어류는 물고기를 말해요.]라고
나온다.
책아래 각주가 달려 어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져서 다른 책을 더 찾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88.jpg)
[그럼 물고기인가 봐요]
이순간 그림의 몫이 커지는 것 갔다. 물먹은 수채화느낌의 그림은
분열중인 세포가 분명 물고기일것 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89.jpg)
[땡! 아니에요. 난 물을 좋아하지만 폐가 있거든요.
물고기는 폐가 없답니다. 그렇다면 양서류 인가 봐요.]
이렇게 묻으면 땅 위에 사는 동물들의 호흡기관이 폐이며 아가미로 호흡하는
종이
양서류임을 설명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90.jpg)
누가 보아도 입을 쩍 벌린 파충류인 뱀을 확신한다. 단순에 양서류와 파충류를
흥미롭게 구분하게 된다. 지루할만한 정보들을 그림은 충분함 그
이상이다.
이렇게 궁금증을 자아내며 포유류를 설명한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이 던져주는 질문을 놓치지 않으려고 페이지마다 집중하고
집중한다.
그 중에서도 작은 수정란에서 아기로 자라는 동안 어류와 양서류,
파충류,
조류의 특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른들도 평소에 잘 모르던 부분이고 아이들이 제일
흥미로워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91.jpg)
진화론이 증명되는 다양한 증거들이 화석이다.
지구의 탄생부터 역사 시대가 시작된 약 1만년 전까지를 지질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공룡의 시대까지 추측하고 증명해 낼 수
있다.
아이들도 고개를 끄던이며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서로가 같을것만 같던 배아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어
그 결과 하나의 세포에서 물고기, 개구리, 뱀, 오리, 사람이 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9/pimg_7081331611951193.jpg)
모든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해서 서서히 변해 왔다는 증명들이 책은
말해준다.
사람에게도 꼬리뼈가 존재하는것은 진화의 흔적이란것을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생물과 사람과 유연관계가 있고 각기 DNA가 일치하는
비율까지 말해준다.
이 책은 간단한 세포 그림을 통해 진화의 원리와 단계를 쉽고 흥미롭게
설며하고 있다.
어른들도 어려웠던 다윈이 '자연 선택설'과 '종의 기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