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할아버지의 진화 이야기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파올라 비탈레 지음, 로사나 부쉬 그림, 강영옥 옮김, 윤소영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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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이야기를 아이가 물어볼때, 아이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기 어렵다.

제일 흔한 설명은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만 해주었다.

더 많은 지식을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다.

쉽지 않은 진화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았다.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시리즈로 [다윈 할아버지가의 진화 이야기]이다.

파올라 비탈레 글, 로사나 부쉬 그림으로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에서 출간 되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작가는 이탈리아의 생물학 박사이며 교사이자 아동작가이다.

글도 그림도 모두 중요한 책이다. 

 

 

 

 

 

여러차례 분열중에 있는 세포이다.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라고 책은 묻는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알고 있는 모든것들을 쏟아낸다.

해마, 멸치, 물고기, 강아지, 등등

ㄷㅏ음 페이지에서

[아가미가 있군요. 그럼 어류일까요? 어류는 물고기를 말해요.]라고 나온다.

책아래 각주가 달려 어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져서 다른 책을 더 찾아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럼 물고기인가 봐요]

이순간 그림의 몫이 커지는 것 갔다. 물먹은 수채화느낌의 그림은

분열중인 세포가 분명 물고기일것 처럼 느껴지게 해준다.

 

 

 

 

[땡! 아니에요. 난 물을 좋아하지만 폐가 있거든요.

물고기는 폐가 없답니다.​ 그렇다면 양서류 인가 봐요.]

이렇게 묻으면 땅 위에 사는 동물들의 호흡기관이 폐이며 아가미로 호흡하는

종이 양서류임을 설명한다.

 

누가 보아도 입을 쩍 벌린 파충류인 뱀을 확신한다. 단순에 양서류와 파충류를 ​

흥미롭게 구분하게 된다. 지루할만한 정보들을 그림은 충분함 그 이상이다.

이렇게 궁금증을 자아내며 포유류를 설명한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책이 던져주는 질문을 놓치지 않으려고 페이지마다 집중하고 집중한다.

그 중에서도 작은 수정란에서 아기로 자라는 동안 어류와 양서류, 파충류,

조류의 특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른들도 평소에 잘 모르던 부분이고 아이들이 제일

흥미로워했다.

 

 

진화론이 증명되는 다양한 증거들이 화석이다.

지구의 탄생부터 역사 시대가 시작된 약 1만년 전까지를 지질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살지 않았던 공룡의 시대까지 추측하고 증명해 낼 수 있다.

아이들도 고개를 끄던이며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서로가 같을것만 같던 배아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달되어

그 결과 하나의 세포에서 물고기, 개구리, 뱀, 오리, 사람이 된다. 

 

 

모든 생명체가 환경에 적응해서 서서히 변해 왔다는 증명들이 책은 말해준다.

사람에게도 꼬리뼈가 존재하는것은 진화의 흔적이란것을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생물과 사람과 유연관계가 있고 각기 DNA가 일치하는

비율까지 말해준다.

이 책은 간단한 세포 그림을 통해 진화의 원리와 단계를 쉽고 흥미롭게

설며하고 있다.

어른들도 어려웠던 다윈이 '자연 선택설'과 '종의 기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치원생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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