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외전)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5
이미은 지음 / Muse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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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은 모태솔로 연애숙맥 에드가와 로렐리아 커플의 순진무구한 러브스토리입니다. 청혼을 위해 드래곤 피가 묻은 검을 준비하겠다는 남자. 손만 잡아도 귀가 빨개지는 남자. 에드가 같은 동정 남주도 꽤 귀엽고 매력이 있군요. 여주 리아는 늠름해서 청혼까지 먼저 할 정도이니 관계성도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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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식사할 시간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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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작가의 '개들이 식사할 시간' 리뷰입니다. 


세상이 동화처럼 아름답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세계처럼 구박받던 공주가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고 개구리 왕자가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주는 미녀를 만나며 나쁜 계모와 언니들과 마녀는 벌을 받고 혼쭐이 나는 세상 말이죠. 그건 판타지일 뿐입니다. 


잔혹 동화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책 '개들이 식사할 시간'은 달콤한 꿈에서 깨어 비정한 세상을 직시하라고 일러줍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총 아홉 편의 단편 속에 살고 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특이합니다. 평범한 사람보다는 어딘가 결핍이 있거나 남들과 달라 차별당하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소재로 쓴 내용이 많습니다. 강지영 작가는 그런 대상을 소재로 동정적 시선을 던지거나 감성적 서사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저 잔인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읽기 버겁고 괴로울 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흡인력 또한 상당해서 자꾸만 뒷이야기가 궁금해졌고 때론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흐를 때는 감탄도 했습니다.


또한 그저 충격과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읽고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행간에 숨은 의미와 각종 감상에 단편을 한 작품씩 읽으면서 중간중간 생각할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떤 의도로 이런 인물을 만들었고 이런 상황에 처하게 놔뒀을까, 하는 식으로요. 


'개들이 생각할 시간'은 어쩌면 행복만 가득한 동화나라 이야기보다도 더 교육적일 거라고 봅니다. 일부 잔인하고 적나라한 묘사만 걸러낸다면 어린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세상이 이런 거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랜간만에 몰입도 상당히 높은 한국 문학을 읽었습니다. 강지영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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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혹
심쿵 / 더로맨틱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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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작가의 단권 소설 '유혹'은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 대비 꽤 괜찮은 분량과 내용이더군요. 씬 묘사나 문장도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학창시절 전교 1,2등을 다툴 정도로 똑똑하고 당차며 누가 봐도 아름다운 미인이지만, 버림받은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나 친부의 집에서 구박만 받으며 살았던 태생적 사연과 궁핍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존감 낮고 애정결핍이 심한 여자 주인공 송지연. 


여동생이 태어난 이후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 댁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 부터 사물이든 동물이든 갖고 싶은 무조건 가져야만 했고 그 대상에 대한 소유욕이 애착을 넘어 집착으로 변해버린 남자 주인공 이건욱.


이런 둘의 천생연분 콩깍지 로맨스입니다. 남들이 보면 이건욱의 집착이 도가 지나쳐 저건 구속이지 사랑이 아니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인데도 송지연은 그마저도 좋다 하고 그건 다 자기를 끔찍하게도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자기는 애정 결핍이라 그런 사랑이 좋다고 하는군요.


남들이 뭐라건 둘만 알콩달콩 찰떡궁합에 행복하면 된 거라고 생각해요. 평생 행복하게 사세요. 

하지만, 이건욱 씨. 부디 사이코 기질은 들키지 말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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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혹
심쿵 / 더로맨틱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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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당찬 미인이지만 태생적 사연과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존감 낮고 애정결핍이 심한 송지연과 부모와 떨어져 살았던 어린 시절 이후 갖고 싶은 대상에 대한 소유욕이 애착을 넘어 집착으로 변한 이건욱의 천생연분 콩깍지 로맨스입니다. 둘만 행복하면 됐죠. 부디 사이코 기질은 들키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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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찔한 세입자 아찔한 세입자 1
청기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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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페이지에서 보고 가격이 적당해서 구매한 소설입니다. 표지나 제목에서 대놓고 19금이라는 게 느껴졌기 때문에 미리 각오하고 읽어서인지 씬 위주에 서사가 거의 없다시피 했음에도 딱히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읽어보니 인소+야설 섞인 느낌이네요.


남자 주인공 상준과 여자 주인공 진주의 본격적인 마주침은 상준이 자기 집에서 여자와 몸 섞는 모습을 형광등 갈아주러 온 부동산 실장 진주가 목격하면서부터입니다. 그들의 첫 만남은 또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상준을 우연히 본 거였어요. 이런 것만 보더라도 남자 주인공이 너무 문란해요. 그 외에도 같은 변호사 잠자리 상대 희진까지 따로 있습니다. 몸 좋고 잘생기고 유능한 변호사 설정에 결혼을 약속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걸 여러 여자 만나는 걸로 푸는 설정이더군요.


남주가 전압기 고쳐달라하고 바퀴벌레 잡아달라고 하고, 순진하고 순수하고 귀여운 여주에게 끌리는 식으로 전개되고 실수라도 갑자기 입술 닿고 껴안고 그럽니다. 읽으면서 저런 남자를 쉽게 받아들이는 진주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어쨌든 둘은 연인이 되고 여기에 이물질 급 사촌형 규혁이 등장해서 훼방을 놓는데 마 사장 희진이 해결을 해줍니다. 이 둘이 사이다 커플이라서 시원했지만, 희진은 차상준의 과거 잠자리 상대여서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어요. 그리고 마 사장이 실질적인 진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준과 진주를 이어주고 상준의 부동산 문제나 집안 문제를 다 해결해 줍니다. 


다시 상준과 진주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 생각을 적자면... 상준이 과거에 상처가 있다고는 해도 첫 만남에서 그런 꼴을 보인 상황에 어찌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나 싶어요. 개과천선을 했다지만 자기는 문란하게 온갖 여자 다 만나고 접근하는 여자 마다하지 않았으면서 순진하고 순수한 진주 같은 여자한테는 또 끌리는 게 황당했고요. 자기는 할 거 다 하고 놀았으면서 접근하는 남자는 막고(물론 그놈도 이상한 놈이지만) 여자한테만 조신함을 강조하는 듯해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만약 저라면 다른 여자랑 몸 섞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준 장면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잘생기고 다 가진 플레이보이 상준보다는 가진 건 없어도 반듯하고 성실히 살아온 진주가 훨씬 아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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