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출발합시다.
소설을 쓴다, 라는 우리의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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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아무 말 없이 다시 편지를 읽고 있던 릴라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는다는 것은 그녀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목청까지 올라온 분노가 말들의 틈사이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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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들에게는 연락하지 마세요. 장례식에 조카들이 오는 건 싫습니다. 영혼은 하느님께 돌아가고 재산은 주인에게 돌아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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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열세 살 나이로 알팔리페 가문에 들어와 죽을 때까지 정직하게 가문을 지키고 봉사하다 세상을 떠난, 멘눌라라라는 예명의 마리아 로살리아 인제릴로가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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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유언장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여러분께 드려야 할 건 이미 다 드린 셈이니까요. 제가 이제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여러분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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