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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크면 말이야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2
이주미 글.그림 / 현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네가 크면 말이야
그림부터 독특했던 현북스 <네가 크면 말이야>는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4회 수상작으로 실제 아이의 모습이 그림 속에 들어가 있답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 같아요
제목처럼 책을 읽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끝을 맺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항상 아이들에게 말하죠
행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라고...
살다 보면 퍽퍽한 현실에 맞춰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꿈을 꾸는 순간만큼은 미소 지을 수 있고 목표 또한 뚜렷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꿈을 꾸는 아이들이 더 멀리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네 크면 말이야."
이야기는 이렇게 아이에게 엄마가 이야기를 하듯이 시작돼요
이 한 마디로 책을 보는 아이들은 자신이 크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농부가 되면 씨앗을 심고 곡식을 거둬 드리는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연을 잘 돌봐 주는 거친 손을 가질 거라는 이야기에 그 손이 부끄럽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아이들도 참 많죠!
인생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가르친다는 이야기에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했답니다

축구 선수가 된다면...
눈이 번쩍 뜨이던 성현군은 축구 선수가 너무 되고 싶다고 하면서 축구를 하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할 것 같다고 하네요
경기장에서의 많은 아이들 중에 성현군도 함께 뛰고 있는 것 같아요

단지 무엇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 된다는 말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에요
등산가가 된다면 에베레스트 산을 오를 수 있는 끈기 가질 것이고 기관사가 된다면 휘파람을 불며 긴 열차를 탈 것이라고 했어요
배우는 것도 있고 즐거움도 가질 수 있는 우리 스스로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바람을 전하고 있어요
일로써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워하면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
우리 아이들에게 일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끼게 했던 그림책인 것 같아요

상상하게 하는 그림으로 성현군은 어부가 되는 꿈을 꾼답니다
어른이 되어 어부가 되면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엄마가 요리를 할 수 있게 해준대요
생선을 좋아하는 성현군에게 어부의 매력은 퐁퐁 넘치지요

군인이 되어 용감히 싸우는 것이 아닌 평화를 가장 사랑하며 음악가가 되어 마음을 위로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사실 어떤 직업이나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이 편견이나 왜곡된 시선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을 바라지 않아요
한없이 좋을 수만은 없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죠
그런 순간을 이겨내는 힘은 지금 아이들이 꾸는 순수한 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판사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과학자가 되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대통령이 되어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우주선을 보더니 과학자가 되고 싶대요
우주선을 만들어서 신나게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성현군은 책을 읽으면서 꿈이 몇 개나 더 늘었는지 몰라요
성현군이 꾸는 꿈을 꼭 이뤘으면 좋겠네요


성현군이 이제 독서 기록을 남기기로 했어요
<네가 크면 말이야> 책을 읽고 나서 정성껏 감상문을 남겼는데 앞으로 성장하면서 이런 기록들이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아요

성현군은 축구 선수가 축구하는 경기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건축가가 되고 싶다고 늘 이야기하던 성현군은 이제 축구 선수도 되고 싶답니다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출간된 현북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들 모두 너무 재미있어요
즐거움뿐만 아니라 생각하게 하고 꿈꾸게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