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5
앙드레 단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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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성현군에게는 친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요즘 눈병이 생기면서 어린이집에 오지 않고 있답니다.

어제도 오늘도 등원을 하지 않는 준민이 때문에 걱정이 컸던 성현군은 결국 울고 말았네요.

오늘 밤과 배 따기 체험을 다녀왔는데 어제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고 쌓였나 봐요.

준민이가 함께 가지 못하니까 배와 밤을 많이 따와서 선물로 주고 싶다고 어제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어요.

친구가 그립고 위하는 마음이 가득한 성현군입니다.



그림이 아주 예뻐서 자꾸면 보게 됩니다.

예전에 '지금 이대로 행복해' 책을 아이들과 너무나 따스하게 읽었는데 그 책을 만든 작가의 책이더라구요.

그림과 함께 글에서 느껴지는 따스함이 참 좋았는데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또한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포근한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달빛 아래에서 연주를 하는 고양이가 있어요.

연주를 할 때마다 친구 로지는 음표를 모두 소중하게 줍는답니다.

이런 로지에게 멋지고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이죠.

화분에 음표를 심고 물을 주며 정성을 쏟아 음표가 특별한 선물로 자라나길 기도해요.

사랑스럽게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새싹은 쑥쑥 자라 멋진 나무가 되었어요.

음표 나무를 향해 연주를 해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더라구요.

이런 생각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답니다.




 


음표 나무에는 꽃도 피고 음표들이 과일처럼 열린 듯해요.

음표를 과일이라고 생각하고 표현한 그림을 보며 미소를 짓게 되네요.

로지가 모아 준 소중한 음표는 멋진 나무가 되어 음표 열매를 맺게 했고 새들이 날아와 함께 노래를 배워요.





음표 나무는 사랑하는 친구에게 줄 멋진 선물이 되었어요.

그리고 로지에게 새들과 연습한 노래를 불러줍니다.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성현군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항상 즐겁대요.

특히나 눈병으로 어린이집에 나오지 않는 준민이 때문에 며칠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오늘 배와 밤 따기 체험을 다녀왔네요.




체험으로 가지고 온 배와 밤을 친구 준민이를 위해 나눠 담았답니다.

내일 어린이집에 준민이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선물로 주기 위해서에요.

준민이에게 어제 영상 편치도 보냈는데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나눠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담아서 가방에 넣어 뒀어요.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선물입니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는 친구를 위한 선물도 좋지만

로지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선물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예쁜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져요.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소중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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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스쿨 햇살어린이 39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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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스쿨


가끔 아이들이 악몽을 꾸고 울며 잠에서 깰 때가 있어요.

반면 행복한 꿈을 꾸는지 미소를 머금고 잠을 잘 때도 있답니다.

좋은 꿈을 꾸게 하는 기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마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수면 상태에서 발생하는 세타파를 이용해 꿈을 꿀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학교인 세타 스쿨.

꿈을 디자인한다는 표현이 조금은 이상하게 들리지만 보고 싶은 것과 느끼고 싶은 것을 이용해서 좋은 꿈을 디자인한다면

그것 또한 굉장히 특별한 경험일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세타 스쿨은 꿈의 학교로 행복한 꿈이 현실을 '창조'한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조금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창조'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니까요.





'드림 머신'은 이렇게 인위적인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는 기계입니다.

그리고 너무 신기하게도 나쁜 기억을 지울 수도 있다니 이런 기계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드림 머신은 수면 중 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조절해 주는 기계이며 드림 머신에 내장된 프로그램을 통해 꿈속 교실이 있는 세계가 만들어지죠.

'스위트 드림' 버튼을 누르면 좋은 꿈을 꾸게 되는데 행복한 꿈이 아이들을 나쁜 꿈으로부터 보호를 해준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늘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은 아니에요.

주인공인 마야가 친구를 잃었던 아픈 기억에 대한 꿈을 지우려고 했을 때에 원하지 않게 현실로 돌아왔던 것처럼

기계가 보내 준 좋은 꿈과 마음에서의 진짜 꿈이 뒤섞이기도 하거든요.

스위트 드림을 통해 좋은 꿈을 꾸다 보면 꿈 시험을 볼 때에 유리하지만 자꾸만 생각 나는 친구를 잃었던 기억...

그 기억처럼 스위트 드림을 통해 꾸는 꿈과 진짜 마야의 꿈은 충돌하기도 합니다.





 

늘 꿈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마야는 친구 태오와 함께 보충 수업까지 들어야 했어요.

좋은 꿈을 꿔서 좋은 점수를 받게 되면 스타가 되고 수익도 올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세타 스쿨입니다.

드디어 짝을 바꾸는 날이 되었고 마야는 꿈 시험 점수가 가장 좋은 연중이와 짝이 되었어요.

그리고 마야는 좋은 꿈 점수가 높은 연중이에게 무엇인가 특별한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자신을 의심을 하는 마야에게 연중이는 비밀스럽게 달콤한 사탕을 주게 되고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사탕은 한 번 먹으면 또다시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 있는 사탕이었어요.

역시나 사탕을 먹고 꿈 시험을 보게 된 마야는 좋은 점수를 받았어요.





하지만 꿈사탕을 먹고 좋은 꿈 점수를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봐 걱정스러웠던 마야는 연중이의 경고를 생각하지 못하고

다시 꿈의 꿈속으로 빠져버렸어요.

끝없는 계단 속 어두운 지하 세계에서 몸의 형체 또한 잃어버린 마야와 연중이.

지하 세계에서 만난 괴물은 스위트 드림이야말로 진짜 악몽이고 기억의 존재들을 억누르고 변형시킨다며

기억의 존재들을 억지로 없애지 말고 꿈에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주라고 말하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집작했던 것이 진짜 자신을 잃어버리고 병들게 한다는 사실이 우리 사회의 학생들과 닮아 있습니다.

세타 스쿨에 의해 지워졌던 기억들을 다시 만나게 된 마야와 연중이는 지워졌던 기억들 하나하나가 나에게 중요한 일부분임을 알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습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만약 김보름 창작동화 '세타 스쿨'처럼 꿈마저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준다면 어떨까요?

꿈과 현실 속에 많은 생각과 상상을 하게 만들었던 세타 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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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이 뭐라고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6
박현숙 지음, 신지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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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생 여학생들도 화장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만큼 외모에 많이 신경을 쓴다는 말이죠.

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예쁜 얼굴의 사람들을 '얼짱'이라고 하고 근육이 도드라진 모습의 사람들을 '몸짱'이라고 해요.

그만큼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행복의 기준을 외모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다 보니 성형수술을 하며 자기만족을 하는 경우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예뻐지고 몸짱이 되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데 우리는 아주 멀리에 있는 행복을 쫓기 마련입니다.

미래엔아이세움 <몸짱이 뭐라고>는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뻐야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랍니다.





취직시험에 낙방한 것보다는 몸을 가꾸는데 더 관심이 많은 영만이의 삼촌.

초등학교 3학년 영만이는 그런 삼촌의 몸이 멋지기만 합니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영만이는 삼촌처럼 근육이 빵빵한 몸짱이 되고 싶어요.

몸짱이 되면 아마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봄이의 관심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근육질의 삼촌과는 반대되는 새꽁지 선생님이 계세요.

남자인데 머리를 묶고 키는 크지만 몸은 바짝 말랐지요.

하지만 목소리는 아주 우렁찼으며 마음도 따뜻한 그런 선생님이랍니다.

영만이는 목소만 좋은 새꽁지 선생님에 대해 멋진 남자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어요.

적어도 영만이 생각하는 멋진 남자는 바로 몸짱인 삼촌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에서 5층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물에 빠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영만이는 삼촌을 떠밀며 얼른 할아버지를 구하라고 하지만 몸짱의 삼촌은 수영을 못한다는 사실!

이런 위급한 순간에 새꽁지 선생님은 할아버지를 구해내죠.

보기와는 다르게 수영 실력이 좋았던 새꽁지 선생님의 용기 있는 행동은 영만이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그동안은 근육을 키워야 멋진 남자가 된다고 생각했던 영만이지만 이제는 진짜 멋진 남자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얼굴도 예쁘고 몸도 멋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마음까지 고루 예쁘다면 더욱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몸짱이 뭐라고>를 읽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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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2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18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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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보물찾기2

아직 어린 둘째지만 어린이집에서 일제 강점기 때의 우리나라에 대해 알고 일본에 대한 격한 감정을 보여서 놀랐었답니다.

같은 사람으로 이런 잔인한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무척 놀라고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사과받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장 또한 통탄할 일이죠.

역사적으로도 분명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명시가 되어 있고 다양한 서적들을 읽으며 그 사실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는데

역사를 제대로 후손들에게 가르치지 못하고 역사를 왜곡되게 가르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로 점령하고 많은 생명과 재산을 빼앗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도 여전히 사과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더욱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2'에는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기출문제'가 함께 들어 있더라구요.

대기업 채용 시험에 한국사의 비중이 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답니다.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2'는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을 대비한 초등생과 중등생 난이도의 문제를 선별하여 부록으로 제공하고 하고 있으니

독서 후에 아이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역사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꼭 시험을 대비해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연예들들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을 봤었는데 우리의 역사를 너무 몰라서 망신을 당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역사 속 사건들과 다양한 유물들을 '한국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광복이 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일본의 통치를 받으며 억압과 탄압받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의 말을 빼앗고 이름 또한 일본식으로 바꾸길 강요받았죠.

하지만 큰 고통을 겪으면서도 민족의식은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일본군과 맞써 싸우기도 하고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로 나아가 임시정부를 수립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상하이에서도 임시정부가 세워졌어요.

임시 정부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습니다.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활동 자료도 이렇게 실사의 사진들로 실려 있더라구요.

학습만화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역사를 배우고 '한국사 역사 상식'에는 실제 자료들을 정리하며 역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듭니다.





광주에 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의 모습이에요.

견학을 한 번씩 가는데 이곳에서 성현군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세상을 떠난 이들에 대해 무척 마음이 아팠다고 했었답니다.

견학을 다녀와서 태극기를 받아왔는데 집에 잘 보관하고 있고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꺼내와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면서 가슴 아픈 역사이지만

꼭 기억해야 하는 역사라는 것을 되새깁니다.






정의를 위해 목숨 바친 의열단, 신흥 무관 학교를 세운 이회영 일가, 독립군과 일본군의 최초의 전투인 봉오동 전투와 독립군의 승리가 빛난 청산리 대첩까지

알지 못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었네요.

한인 애국단 활동을 하는 김구와 윤봉길 사진은 더욱 시선을 끕니다.

'일제 강점기 보물찾기 2'는 일제 강점기의 1920년부터 1932년까지의 역사를 담았으며 3편도 곧 출간이 된답니다.

다음 편이 나오면 꼭 읽고 싶다고 하네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가 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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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2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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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군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살아남기 시리즈가 도착했네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작지만 강력한 생명체인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용현군 친구맘도 다른 만화책은 몰라도 살아남기 시리즈는 꼭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딱딱한 다른 책들에 비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기심도 해결하고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서점에서 종종 '보물찾기 시리즈'와 '내일은 발명왕',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선물용으로 구입한답니다.



미생물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생물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미생물로는 곰팡이, 세균, 버섯, 효모 바이러스 등이 있어요.

곰팡이나 세균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 몰라요.

그런데 버섯은 식탁에 오르는 반찬이 되는데 미생물과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해요.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주로 미생물로 포함을 시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는 아이들이 겪을 수 없는 수많은 모험을 하죠.

그래서 용현군이 더욱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호기심도 많고 모험심이 강한 아이거든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나노 크기로 작아지는 히포크라테스호를 타고 아주 작아져버린 지오와 균 조교는 미생물의 세계를 탐험을 하게 됩니다.

미생물이 무엇인지 종류와 특징, 번식하는 방법, 미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 곰팡이의 피해 등 우리가 알지 못 했던 과학 지식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과학 관련 용어들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이야기의 아랫부분에 용어 정리가 되어 있어서

책을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질문이 많았던 용현군이지만 지금은 용어를 읽어가면서 혼자서 잘 읽고 있어요.

 




세균과 효모를 연구한 파스퇴르에 대한 내용이 '서바이벌 미생물 세계 과학상식'에 나와 있어요.

우리가 먹는 유산균 제품이 생각이 나죠?

아이들에게 이런 부분도 함께 언급하며 설명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 속에서의 내용을 조금 더 자세하게 정리한 '서바이벌 미생물 세계 과학상식'은

실사의 사진들과 배경 지식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내용들이 아주 많아요.




특히 미생물이 만드는 맛있는 음식과 이로운 미생물에 대한 내용들이 아주 유익했어요.

평소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용현군이기에 미생물을 사용한 음식이 신기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잘 먹는 빵이나 치즈도 미생물인 효모와 곰팡이를 사용해 만들었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멈칫할 것 같지만 이제는 용현군도 효모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우리 인체에도 곰팡이가 생기는데 가장 쉽게 생각하면 '무좀'을 예로 들 수 있어요.

물고기나 양서류를 위협하는 곰팡이도 있고 습기에 의해 벽이나 가구, 옷에 생기기도 해요.

음식에도 곰팡이가 생기며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먹었을 때는 병에 걸리기도 한답니다.




곰팡이는 우리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이로움을 주기도 해요.

의약품을 만들기도 하고 식물을 지키는 곰팡이도 있어요.

우리가 미생물의 존재를 알고 직접 보게 된 것은 350여 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전히 과학자들은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밝혀진 것은 약 1%의 미생물이라고 하니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은 것 같네요.

과학 기술이 발달해서 꼭 지오처럼 작아져 인체 탐험을 해보고 싶다는 용현군.

'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를 읽으면서 꿈도 함께 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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