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애플비 그림동화
호프 베스터가드 지음, 발레리아 페트론 그림 / 애플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유치원에서 옷을 바꿔 입고 오는 날은 옷에 쉬를 하고 온 날이다. 재미있게 놀다가 급하게 가다가 쉬는 하고 오거나 또한 화장실의 휴지가 1주일이면 없어지는데 아이가 잔뜩 접어서 사용해서 아이와 같이 읽으며 화장실 에티켓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고른 책이다.

책 사이즈는 보통 책보다는 조금 큰 편으로 책 제목이 화장지로 써 있어 눈길을 끈다.

겉표지 안쪽에는 11명의 동물들이 나와 있고 각 친구들이 한 가지씩 화장실 에티켓을 같이 한다.

대충 손 씻는 고슴도치에게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게 하고 노는데 정신이 없어 급하게 쉬하러 가는 돼지 페기에게는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게 한다.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화장실 요소이다.

악어 엘리에게는 변기의자를 들고 변기 안에 쉬를 하도록 권하고 있고 토끼 키키에게는 쉬한 뒤 물 내리기, 오리 로리에게는 화장실에서 오래 있지 않기, 여우원숭이 리머는 화장실에 노크하기, 포포는 멀리 갈 때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기, 그리고 내가 제일 간과했던 급할 때 노상 방뇨하라고 가르쳤는데 이 책에서는 화장실에 가서 하라는 대목에서 조금 뜨끔했다.

그리고 자기 전 화장실에 미리 다녀오기, 똥을 눈 다음에는 깨끗이 휴지로 닦아내기, 그런데 엄마 우리 집은 비데가 있으니까 화장지 안 써도 뒈지라고 물어서 응이라고 대답한 뒤 화장지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는 문을 닫고 싸기, 방귀는 화장실에서 뀌라고 했는데 이것은 앞으로 잘 지켜질지 의문이다. 바지 지펴 올리기 지금은 고무줄 옷을 많이 입는데 지퍼 옷은 가끔씩 깜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맨 나중에는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을 최종 점검 할 수 있도록 목록으로 작성되어 있어 다시 한 번 상기 시킬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화장실 사용 에티켓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챙길 수 있어 아이와 자주 읽어 주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엄마가 잔소리 하는 것 보다 책을 보고서 이렇게 하는 거시다는 객관적이 모델 제시가 있어 애플비 그림동화 앞으로 어떤 책이 나올까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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