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연필 페니 사파리 최후 대결 좋은책어린이문고 21
에일린 오헬리 지음, 니키 펠란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요술 연필 페니 사파리 최후 대결

 

우리와 친숙한 문구류 연필, 색연필, 매직펜, 지우개 등이 등장인물로 나오며 특히 연필 페니는 무엇이든 척척 만화만 주로 읽는 딸에게 다른 책도 읽게 하기 위해서 신청한 책이다.

책과 함께 페니 연필이 같이 와서 5살난 아들에게 이것 요술연필이라 받아쓰기도 잘하고, 수학 계산도 척척 해내는 똑똑한 연필이라고 하니 당장 연필을 깎아서 한글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책을 읽고 오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주인공을 상품으로 하는 캐릭터 산업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은 요술 연필 페니 시리즈 중 6권으로 사파리 최후 대결로 랄프네 반 아이들이 동물원으로 소풍을 떠나 알쏭달쏭한 사파리 수수께끼를 푸는 데 동물원이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매직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페니가 동물원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재미와 교훈을 주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페니가 고슴도치에 꽂히는 장면과 선생님이 나눠 준 활동 안내문에 따라 사파리 수수께끼를 푸는 일이다. 단서를 따라가 보면 동물이름의 첫 글자를 비밀의 문장에 채워 넣는 일이다. 또한 무시무시한 매직펜이 이야기만 들어도 기절해 버리는 색연필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토종 자연과 동물을 먼저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첫걸음이고 환경오염 된 자연과 동물들을 살리자는 의도도 포함하고 있어서 더욱 아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5학년에 다니는 딸은 1시간 정도 책을 다 읽을 수 있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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