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토머스 에디슨 Who: 세계인물교양만화 8
이수정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 다산어린이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위대한 인물 뒤에는 위대한 스승과 부모, 롤모델이 있어 아이를 키우면서 멋진 롤모델이 있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래서 집집마다 위인전집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위인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선입관이 얼마나 나를 오만하게 만들었는지 반성하게 한 책이다.

에디슨 하면 99% 노력과 1% 영감, 선생님으로부터 멍청하다고 학교에서 나오게 된 이야기, 알을 품은 아이, 신물 팔이,....그런데 에디슨은 멍청하지 않고 호기심, 추진력, 관찰력, 언어가 뛰어난 소년 이였다.

그의 실험정신은 많은 문제와 생명을 위협했지만 그의 의지만은 꺾을 수 없었고 그의 집이 가난하여 신문배달한 줄 알았는데 그가 실험 기구를 구입하기 위해 한 것을 알고 그이 의지와 체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벨이 만든 전화기에서 더 기능이 뛰어나고 편한 전화기를 만드는 것도 과학의 일부분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다.




이 책은 단순히 에디슨만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에디슨이 존경한 또 다른 롤모델과 처음 들어보는 유명한 과학자 및 발명가들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 볼 수도 있었다.

상상력이 과학의 토대가 되어 책을 좋아하는 에디슨이 밤에도 책을 읽고 싶어 발명한 것이 전기, 기차에서 실험하다가 폭파되어 사장에게 맞아 한 쪽 고막이 터져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었던 일은 마음이 많이 아팠다. 베토벤 보청기는 있는데 이제는 에디슨 보청기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책 내용과 더불어 인물백과가 있어 지식과 사고를 확장하고 생각이 커지는 논술마당에서는 퀴즈, 나만의 발명품, 내 친구 에디슨,  자기 자신을 성찰해 보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으며 인물연표, 찾아보기, 교과 연계표도 있고 교과와 연계해서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습만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요즘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하고 공감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친숙하다. 책이  글씨체가 작고 많은 정보를 담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은 것 같다. 가장 좋은 책은 아이들 좋아하고 즐겨하며 읽고 싶어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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