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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표 영어 '책' 도서관
아이걸음 지음 / 혜다 / 2021년 8월
평점 :
아이가 초기챕터와 챕터 그 사이, 어딘가에서 챕터 쪽으로 조금씩 무게 중심을 옮겨가는 과정에서 이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그간의 시간동안 그림책을 보고 집중듣기를 하고 영상을 보는 하루 루틴은 어느 정도 잡혀 있었지요
그렇지만 여전히 아이의 다음 책을 추천하는 건-결국 선택은 아이의 몫이고 엄마는 추천할 뿐이죠- 엄마의 역할이고 가장 신경쓰는 일이였어요
딱 정해진 다음 코스가 있다면 좋겠지만 내 아이는 맘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저처럼 아이의 다음 책을 검색하고 고민 중이신 분이시라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좋을 책이예요
“ 엄마에게 필요한 능력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책을 찾는 안목이예요. (중략) 수많은 영어책 정보 속에서 우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는 데 지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프롤로그)”
부록까지 총640페이지 두꺼운 이책을 관통하는 저자의 이야기예요
이를 위해 영어 그림책, 영어 리더스북, 챕터북, 그래픽 노블, 소설책, 논픽션책까지 지도를 풀어나갑니다
각각의 영역에서 아이의 취향에 따라 좋아할만한 책을 구체적이고 폭넓게 소개하고 있어요
* 내 아이의 책을 고르는 지도책
그림책을 읽는 아이도, 리더스가 필요한 아이도, 소설로 넘어가는 아이도.. 각자가 있는 곳에서 필요한 책을 찾아볼 수 있어요
각 영역마다 이 영역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시기에 필요한지 제시하면서 시작합니다.
리더스북은 읽기 연습이 목적,
챕터북의 역할: 글자 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아이가 초기챕터와 챕터 사이 책을 보고 있는 제겐 ‘챕터북지도’가 제일 눈에 잘 들어왔어요
수많은 책들이 보기 좋게 정리되 있어요.
개략적인 내용 소개와 비슷한 류의 책들, 그리고 주인공의 나이, ar지수 뿐만 아니라 단어수까지, 쪽수까지 제시되어 책을 골라볼때 참고하기 좋고
소개되는 모든 책의 표지가 나와있어서 눈에 익히기 좋았어요
AR 지수는 나와있는 책이나 인터넷 자료들이 꽤 있지만 단어수, 페이지수는 따로 검색해보거나 해야하는데 모두 정리되 있어서 책 고르는데 더 도움될거 같아요
갑자기 분량이 훅 늘어나면 아이도 엄마도 당황하게 될테니까요
* 소설책과 논픽션 부분
챕터 이후에는 막연히 소설, 뉴베리 수상작으로 넘어가게 된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아직 관심 분야가 아니여서 그런지 그림책, 초기챕터, 챕터류보다 정보도 적다는 -소설까지 진행하는 아이들이 적은 것도 이유일지 몰라요- 느낌이였구요
논픽션 부분도 상대적으로 정보가 적고 논픽션류를 안 좋아하면 독해서로 커버해야한다고만 들어왔지요
아이가 학원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더라도 ‘영어책 독서’를 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림책은 엄마가 먼저 다 읽어보고 같이 읽어줄 수 있었지만 백쪽이 넘는 소설류를 모두 엄마가 읽고 권할 수는 없잖아요
그 때도 빛을 발하며 책 고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 Index
소개된 책이 많다보니 뒷편 인덱스도 30페이지가 넘어요. 필요할 때 요긴하게 잘 보게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