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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 - 미국 드라마로 끝장내는 영어 회화
Cozy 지음, 복창교 옮김 / 커넥츠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영어를 공부를 했지만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나 될까? 라는 호기심을 이 책을 열심히 읽어 보았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서 일하면서 미드를 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얻는 노하우를 책에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핵심은 동사입니다. 책의 저자가 미드를 보면서 분석을 해본 결과 80%를 구성하는 단어수는 350개 였고, 그 단어들 또한 중학교 때 배운 쉬운 단어입니다.
이런 쉬운 단어를 내 것처럼 능숙하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사용하게 도와 주는 것! 이 책이 저에게 전달하여 준 핵심 사항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단어를 안다고 해서 그 문장과 말을 다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문장은 어떤 특정 단어 하나로 결정 지어 지는 거이 아니라 1) 동사와 전치사의 조합인 구동사 2) 주어와 동사가 많은 복문 3) 조동사가 많이 사용된 문장 등으로 인해 그 의미가 매우 풍부하고 다양하게 전달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장의 다양한 의미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주로 사용된 49개의 동사를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우리가 단어적으로 알고 있는 의미, 예를 들어 go 라는 뜻이 가다 라는 뜻이 아니라 그 단어 자체가 품고 있는 성격, '멀어지는 이미지' 의 뜻을 깊이 알려주면서 이 단어 들이 전치사와 연결 되었을 때 어떻게 사용 되는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해야 되는지 잘 설명하여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미드에서 사용된 실제 대사를 가져와 설명해주면서, 실생활에서 이렇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유용하였습니다. 막연히 미드를 보면서, 영어 회화를 하고 싶지만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