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나비 - 존중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청운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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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동화는 무엇인가? 요즘 핫한 그림책이라는데..궁금했다.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최초로 소개한 전성수 교수가 기획하고 감수한 국내 유일의 공인된 하브루타 생각 동화.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주제인 '예,효, 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을 이야기와 하브루타

질문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만든 그림책이다.

 

제목이 귀엽다.

<결혼하고 싶은 나비>

멋진 정장을 입고 날아다니는 나비와 꽃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따뜻한 봄날 나비 한 마리가 으쓱대며 날아다닌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 아가씨와

결혼할꺼라는 포부를 가지며..

 

 

 

하지만 나비는 선뜻 고를 수가 없었다. 고민하던 나비는 데이지에게 물었다.

"지혜로운 데이지 아주머니!"어떤 꽃 아가씨와 결혼하면 좋을지...

그런데 데이지의 표정이 좋지않다. 사실은 데이지는 아주머니가 아닌 어린 소녀였던 것이다.

 

 

하지만 나비는 알지 못했다. 데이지가 왜 자신을 째려보며 입을 꾹 다물었는지..

그리고 나비는 다른 꽃들에게도 다가가 물었다. 하지만 꽃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말투였다.

꽃들은 상처를 받았다.

 

멀리서 보았을 때에는 이쁜 완두콩꽃이었지만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에는

꽁꼬투리가 보여 나비는 보기 싫은 표정으로 도망쳤다.

 

 

쌀쌀한 가을이 되었지만 나비는 짝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사람들이 사는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살면 참 따뜻하고 아늑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러다 집 안에 아이들에게 잡혀 이렇게 잡혀 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하브루타 생각동화에는 이렇게 생각카드가 있다.

낯설면서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질문하며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는 생각카드가 함께 있어

신기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책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질문하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는 모습에

<결혼하고 싶은 나비>가 좀 더 풍성한 그림책이 된다.

 

<결혼하고 싶은 나비>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못하는 나비의 모습에

맘이 아팠다.

하브루타 동화의 '존중'이라는 큰 주제안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구성하여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여러가지이지만 이렇게 말 한 마디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에게 "네 생각은 어때?"라는 질문을 던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하브루타 동화인 <결혼하고 싶은 나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성 그림책으로서도 훌륭한 그림책이다. 그리고 책 뒷편에는

하브루타 생각놀이터를 좀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어 어렵지 않게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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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누구? - 협동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글빛마을 지음, 김세영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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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생각 동화를 처음으로 만나보았다.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최초로 소개한 전성수 교수가 기획하고 감수한 국내 유일의 공인된

 하브루타 생각 동화.

인성교육진흥법의 8가지 주제인 '예,효, 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동'을 이야기와 하브루타

 질문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만든 그림책이다.

귀여운 곰돌이가 물음표를 머리 위에 올려놓고 무엇을 궁금해하는걸까?

아이에게 질문해보았다. 다양한 답이 나왔다. 물론 엉뚱한 대답도 나와 한참을 웃기도 했다.

 

동물 친구들이 오늘도 즐겁게 놀고 있다.

그런데 겨울이 되어 동물 친구들은 모두 겨울잠에 들어가게 되고

따뜻한 봄이 되어 잠에서 깨어난다.

 

 

 

 

아기 곰은 친구들과 함께 놀 놀이터가 지저분해져 치우기 위해 청소도구함을 찾으러 갔는데..

그 사이 누군가 치웠는지 아주 깔끔하게 치워져있었다.

누가 이렇게 치워놓았을까?

이후 아기 곰은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누군가 함께 있는 듯 뚝딱뚝딱 정리가 되어 있었고,

씨앗도 뿌려져있었다.

 

 

아기 곰은 나무 뒤에 숨어 지켜보았다. 그런데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함께 아기 곰이 하려고

했던 일들을  함께 하고 있었다. 아기 곰은 깜짝 놀랐다.

 

동물 친구들이 함께 힘을 합쳐 놀이터를 정리하고 꾸몄던 것이다.

함께..그리고 협동..

<누구야,누구?>의 큰 주제인 협동이 자연스레 녹아져있다.

 

 

낯설면서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질문하며 아이의 생각을 키워주는 생각카드가 함께 있어

신기하면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책을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질문하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나오는 모습에

<누구야,누구?>가 좀 더 풍성한 그림책이 된다.

 

낯선 생각 카드지만 아이와 함께 네 생각은 어때?라고 질문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브루타 생각 동화가 <누구야,누구?>말고도 다양한 단계로 8가지 주제에 맞게

구성되어져 있다는 사실에 다음 기회에도 다른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아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를 읽어보며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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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
에일린 스피넬리 지음, 폴 얄로위츠 그림, 김영선 옮김 / 다산기획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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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그림부터 따뜻한 느낌의 책.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

표지를 넘기니 왠지 모르게 뒷모습이 쓸쓸해보이는 남자가 있다.

그의 지나온 발걸음이 많이 외로워보인다.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책 제목과는 조금 다른데..

아이와 함께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했다.

 

 

책의 주인공인 해치씨는 절대로 웃는 법이 없다. 늘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며 늘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지낸다.

 

그리고 퇴근 후에는 가판대에 들러 신문을 사고, 식료품 가게에 들러 칠면조 날개를 산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저녁을 먹은 후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사람들은 해치씨를 외톨이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치씨에게 아주 큰 소포가 도착했다.

가슴설레이는 선물. 그리고 카드와 함께..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였다.


 

해치씨는 이 선물을 누가 보냈는지 궁금해하며 누군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생각에

그 사람을 찾고 싶었다.


해치씨는 그리고는 외출을 할 때에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외출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혹시 자기를 사랑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 미소를 지었다.

주변사람들은 그런 해치씨를 보며 다들 놀랐다.

그러면서 평소에 자주 갔던 가판대에서 해치씨는 주인 아저씨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주인 아저씨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도 하고, 식료품 가게 사장님의 어려움도 해결해주는 등

친절한 해치씨로 바뀌어갔다.

 

 

해치씨는 초콜릿 케이크를 굽고 아이들과 나눠먹으며 레몬에이드를 곁들였다.

그리고 아이들을 부모들이 데리러 와 마치 파티의 장이 되어버렸다.

모두들 해치씨의 하모니카 소리에 맞춰 춤을 추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포를 가져다준 우체부 아저씨가 해치씨에게 지난번 소포는 주인이 잘못된

소포였다고..혹시 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런..

아이와 함께 정말 슬펐다. 소포 하나에 해치씨는 참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는데..그게 잘못된 거였다니..

 

 

해치씨는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걸 느끼게 되고.. 그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전의 해치씨를 기억하기 보단 늘 웃고 친절했던 해치씨를

 기억하고 있어서  해치씨의 모습에 낯설어했다.

그 이전의 그림과 변화된 그림의 주변 인물들의 표정 변화가 말을 해주었다.

 

 

변한 해치씨의 모습에 마을 사람들은 걱정을 했고 우체부 아저씨는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해치씨를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고 싶어 해치씨의 집 앞마당에서

이렇게 플랜카드를 걸며 자신들의 맘을 표현한다.

이제 해치씨는 혼자가 아니다.

 

<누군가 당신을 사랑해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사실은 당연한건 아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건

당연한 일이 아니고 감사한 일이고 또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설명들을 했다.

해치씨를 통해 누군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평소와는 달리

먼저 다가가는 모습 속에서 상대방도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건 주변을 변화시키고 나를 변화시키는 아주 순결하면서도 숭고한 감정이 아닐까?

이제 사랑을 알아가는 초2아들이 조금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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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외뿔고래와 해파리 2
벤 클랜튼 지음,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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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여운 외뿔고래와 해파리가 자연의 그들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슈퍼외뿔로개와 번개해파리>. 무슨 내용일까?

 

<외뿔고래와 해파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해파리와 외뿔고래는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해파리는 외뿔고래에게 오늘 무슨 일을 할지를

물어본다.

외뿔고래는 이것저것 할 것이라고 하고, 슈퍼 영웅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해파리는 슈퍼 영웅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해준다.

그리고 슈퍼 영웅에게는 조수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외뿔고래는 그 조수는 바로 해파리라고 얘기해준다.


슈퍼 외뿔고래에게는 슈퍼 파워가 필요한데 당장 눈에 보이는 그 무엇인가가 외뿔고래에는

 없었다.

엉뚱하지만 슈퍼 파워에 대해 얘기하는 외뿔고래와 해파리의 모습은 아이들마냥 순수하면서도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다. 

 

 

 

슈퍼외뿔고래는 바다의 암초에 있는 불가사리인듯 아닌듯한 별을 만난다.

정작 본인은 별이 아니라고 하지만 슈퍼외뿔고래는 그 아이를 별이라고 지칭하며

저 위 하늘로 가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엉뚱하지만 내가 만약 그 별(?)이었다면 한 번쯤은 그런 소원을 빌어봤을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번의 실패 후 드디어 소원을 빈 후 하늘 위로 팡!하고 올라갔다.

 

 

우울해하는 해파리에게 이유를 묻는 둘의 대화에서 해파리는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는

외뿔고래에게

핀잔을 주거나 나무라지 않는다. 엉뚱하지만 슈퍼외뿔고래에게 정말 슈퍼 친구라는

따뜻한 말과 격려를 보낸다.


<슈퍼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는 아이들과 읽는 내내 따뜻했다.

엉뚱한 생각과 말로 해파리와 대화를 나누는 슈퍼외뿔고래지만 해파리는 늘 따뜻하게

받아주고 이해해준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인정을 받는다는 건 참 쉬운 일이 아닌데

뭔가 어른으로서 반성의 시간을 주는 느낌이었다.


해파리는 사실 게가 자신의 옷차림을 보고 놀려 우울했던 것이다.

슈퍼외뿔고래는 게를 놀려주는 것이 아닌 자신들처럼 슈퍼 영웅 게로 변신시키자고 제안한다.

 

 

 

이렇게 슈퍼 영웅 게로 짠하고 변신했다. 슈퍼 집게가 생겼다.

슈퍼외뿔고래가 슈퍼 파워로 슈퍼 영웅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바다친구들도 슈퍼 영웅으로 변신하여 즐겁게 지내게 되었다.

 

<슈퍼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는 엉뚱하지만 가슴따뜻한 그림책인 것 같다.

아이들은 하하호호 웃으며 즐겁게 읽었고, 엄마는 엉뚱하지만 타인을 인정해주는 해파리의

모습에서 여러 가지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생각을 찾아 떠나는 슈퍼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의 모험에서

우리는 과연 세상이 정해진 기준이 맞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슈퍼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는 두 번째 이야기로 첫 번째 이야기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았던 <슈퍼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

어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그림책으로 엉뚱하면서도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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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작은 과학 2
나카가와 히로타카 지음,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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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옆의 작은 과학 시리즈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 역시 과학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우쳐주는 책인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망'이라는 주제도 우리 곁에 작은 과학이 과연 맞을까?하는 의구심으로

시작하였다.

 

 

정원에 있는 거미줄에 벌레가 걸려있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TV에서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 역시 거미줄이랑 비슷하다.

그리고 우리집에 있는 방충망.

이 역시 작은 벌레가 방 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물건이다.

그리고 야구장에서 야구공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쳐놓은 망도 방충망보다는 크지만

야구공보다는 크기가 작다.

 

아빠가 만들어 준 매미잡이 망은 비닐로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잡히지 않았다.

비닐이 공기를 잔뜩 머금어 속도가 나지 않아 그런 것이다.

그래서 공기는 빠지고 곤충은 나가지 못하게 그물망을 만들어놓았던 것이다.

이렇게 과학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당연시여겼던 것들이 과학이었던 것이다.

배트민턴의 채 역시 그러한 원리였다. 그리고 배드민턴 코트 사이에 망이 쳐져 있는 것 역시

벽으로 가로막히며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망'은 인터넷의 '넷'이라는 말도 뜻한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을 하니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좋았다. 

 

 

우리 곁에는 '망'이 다양한 모습으로 있었다. 참으로 내 옆의 작은 과학이 아닐 수 없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생소한 주제의 '망'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았을 때 기특하면서도

이런것이 과학이구나..하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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