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물 생활 둘러보기
1. 식물과 처음 만나는 순간이 신중했는지 - 준비 없는 식집사
초보 식집사들은 식물의 이름도 나의 생활 패턴 그리고 어떻게 기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식물들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안녕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을 통해서, 나름 이제는 중급 정도의 식집사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읽고 또 읽고!! 같은 부분을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2. 적당히가 안되는 선택들
적당히가 안된다면 한 템포 느슨하게 관찰하면서 길러보자.
아마 식물을 기르시는 분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차릴 거라 생각합니다.
가슴에 비수가 찔리는 말입니다.
사람도 식물도 모두 적당함이 제일 좋은 듯합니다.
다시 제대로 알아가기
1. 식물에게 집이 되어 주는 흙
이 책에서는 흙은 집으로 표현 것이 너무 정당한 표현이다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고 말았습니다.
집에 편하지 않고 나랑 맞지 않으면 병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건데,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흙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흙이란? 성장 에너지에 필요한 영양이 있고, 산도도 적절하고 보수와 보비력이 우수한 흙이라고 합니다.
-흙의 구성: 흙+ 대수층(물 빠짐을 위한 공간) + 마감재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화분: 토분/ 플라스틱/ 유약화 분/시멘트 화분 / 금속 화분
토분에는 (이태리 토분과 베트남 토분이 있는데 베트남 토분은 이태리 토분에 비해서 흙이 마르는 속도가 늦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물 초보자는 터라 조와 시멘트가 제일 피해야 할 화분이라고 합니다.
: 저는 사실 아무 곳이라 다 심기지만 더 역시 테라조와 시멘트는 많이 피합니다.
무겁고,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 이미 제가 시멘트 집에 살고 있는데 굳이 식물한테도 그래야 하나 싶습니다.
2.흙에 대한 여러 가지 종류 (저도 살짝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읽고 나서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지렁이 분변토(뿌리의 활착을 돕는 영양가 높은 흙)와 상토(기본흙)가 헤깔렸는데 이제는 생각의 정리 끝
배수와 통기:마사토,펄라이트,난석,질석,부엽토
토양 개선:피트모스, 코코피트, 수태, 바크
추가: 지렁이 분변토,훈탄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읽어보세요. 길지 않지만 알차게 설명이 나와서 좋습니다.)
3.그 밖에 빛/ 바람/ 물 주기
조금 더 노력하기
분갈이/ 비료 주기 / 가지치기 / 식집사의 고민 벌레와 병
특히 비료와 벌레는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 유심이 봤는데요.
생생코트(노란 비료알) - 저는 많이 주면 좋은 줄 알고 겁나 많이 줘서 안녕하는 친구가 생겨버려서 특히 ....ㅠㅠ
그 친구를 생각하니 빨리 만났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분무기 형태의 비료를 이번에 구매할 생각입니다.
뭔가 리뷰가 반성과 일기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시는 식집사라면 분명 저와 같은 느낌일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