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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생물 콘서트 -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프라우케 바구쉐 지음, 배진아 옮김, 김종성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7월
평점 :

바다 생물 콘서트/프라우케 바구쉐
바다 깊은 곳에서 펄떡이는 생명의 노래를 듣다.
책에 대한 생각:
이 책은 바다에 갈수 없는 나에게 주는 책
바다에 안 가지 벌써 3년 그건 코로나로 내가 흘려 버린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너무나 바다가 그립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너무 그리워서 책을 읽어 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탈라소필'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탈라소필은 바다를 사랑하고, 해안가와 바닷가에 사는 것을 선호하지만 거기에만 매달리지 않는 사람을 자칭하는 말입니다. 그는 해양학자이고 강연도 하고 연구도 하지만 늘 바다와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꿈도 이 책의 저자와 같은 삶인데 도시에서 오늘도 돈을 열심히 벌면서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바다를 좀 더 그리워했습니다.
언젠가 나이가 들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살고 싶습니다.
리뷰와 책의 소개

1장 플랑크톤의 은밀한 세계 지배
플랑크톤: 이리저리 떠다니는 플랑크노스에서 기원함
: 우리가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물을 먹는다면 우린 그 안의 엄청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그리고 해초, 물고기 유생, 갑각류.... 등등 많은 것을 먹게 됩니다. 이런 말을 하는 듣는 순간 우린 다시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지 않지만, 그 안의 성분 안에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서, 활성산소와 UV-광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면역계를 강화, 악취 제거, 염증 완화 그리고 정신 건강 그리고 류머티즘까지 수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만약 바다의 물을 먹었다면 슈퍼푸드를 먹었다고 생각하자)
+ 바다에서 수영을 잘 못해서 저는 엄청 많이 먹는데 다행입니다.
올해 가고 싶었는데 내년엔 꼭 바다 가서 한 바가지 먹고 오려고 합니다.
2장 산호초 바다의 요람
열대 산호로는 전체 해저 면적 가운데 약 28만 4300평발 킬로미터를 덮고 있다. 이는 바다의 1%도 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이곳에서 바다의 생물의 4분에 1의 생활공간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산호초를 바다의 요람' 이자 ' 바다의 열대 우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모래도 되어 주고, 물고기의 요람이 되어 주는 산호는 고착동물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딱딱한 골격 속에서 폴립을 움직여서 먹이(플랑크톤)을 먹고살아갑니다. 이들은 빛이 가득한 따뜻한 열대 연안수에 출몰합니다.
그리고 산호 속에 사는 수많은 물고기들의 이야기. 니모와 친구들, 희점박이복어 등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생과 기생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책에서 읽은 산호의 합동결혼식 : 언젠가 호추 대보초에 가서 보고 싶습니다.
물고기들도 생각 보다 시끄럽다는데 .. 정말일까요?
제3장 유한하고도 무한한 블루 /4장 심해/ 5장
망망대해, 즉 원양은 언뜻 보면 황량한 사막과 닮았다. 하지만 그 안은 수면에서부터 깊은 심해까지 어마어마한 공간은 많은 생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물에 대한 정보와 수많은 물고기 이야기가 나와요. 이건 꼭 책에서 만나보세요.
바다거북, 머리 좋은 고래들, 바다의 사냥꾼 상어
+이 글에서 재미난 거 인간의 혈장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 칼륨, 칼슘, 염소 이온의 성분비는 94:3:2:70 바닷속의 성분은 94;2;2;100 인간과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노이만>은 인간이 바다에서 왔다는 증거라는데, 전 이미 설득이 당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다가 좋아하는 것 인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장 : 바다에 대한 마지막 내용은 어쩔 수 없는 슬픈 이야기
미세 플라스틱(분해가 되기까지 350년에서 400년) 그리고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는 석유 그리고 파괴적인 예획, 해양 양식, 자연환경의 파괴
마지막은 읽는데 공장이 괴로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바다를 나를 포함한 인류가 망가트린다고 생각하니 괴롭습니다.
답은 늘 환경보호입니다.
그리고
https://blog.naver.com/g02cat/2224514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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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잡동사니 생각들
독일 작가님들의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독일 작가님들은 (특히 박사님들) 늘 이야기를 시작할 때 근원에 대해서 먼저 찾고 분석하면서 이야기를 크게 키워갑니다.
근데 그게 너무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 책에서도 근원을 찾고 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좋아하지만 모르는 것들, 그리고 살짝 전문적인 내용들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바다를 좋아하고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정말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리뷰어스의 서평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