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안아준다는 것 - 말 못 하고 혼자 감당해야 할 때 힘이 되는 그림책 심리상담
김영아 지음, 달콩(서은숙) 그림 / 마음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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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안아준다는 것/ 김영아

 

책의 선택의 이유는 여러 가지만

상처는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함께 치유받고 싶어서 골랐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상처받은 사람들이 참 많다고 느꼈습니다.

나만 상처에 아픈 것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의 마음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바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작가님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들어 주기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읽으면서 치유와 그들이 아픔을 공감하면서 또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생각을 통해서 때로는 마음의 답을 찾기도 하고 때로는 그 상담자와 함께 대화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나는 좀 더 나답게 행복하게 살기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를

상처받은 나의 사람들에게 좀 더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읽었습니다.

 

 

리뷰:

 

이 책을 받고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 제일 먼저 가슴에 와닿는 말

"오늘 밤, 밑도 끊고 없이 올라오는 충만한 기운에 깊고 달콤한 밤이 들기를 바랍니다."

매일 밤 홀로 있는 깊은 밤에 잠을 못 자고 뜬눈으로 생각을 곱씹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 글에 눈물이 왈칵하고 떨어졌을지 모릅니다.

(괴로운 기억, 깊은 밤 그리고 잠들 수 없는 나의 친구 그리고 걱정하는 나를 생각했기에 더욱 감정이 동했을지도 모릅니다.)

 

 

 

1. 나를 가로막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바로 나

 

안타깝게도 많이들 그런다.

사람들은 누구나 남의 시선을 의존한다. 자기 잘못이 없는데도 항상 눈치를 본다.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 게 쉽고, 흔히들 그러는 것 같지만 사실은 대부분 자기 안에서 잘못을 찾는다.

착해서가 아니라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런 약함 속에서도 자기를 믿고 자기 안에서 희망을 끌어올리는 마음이 중요하다.

2.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열정순

 

무슨 일이든 열정으로 움직이는데 행복하지 않을 리가 없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괴짜처럼 살지만 열정이 에너지이자 기쁨의 원천인다.

그렇기에 열정에 가득 찬 모습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부터 행복하게 만드는 법이다.

남의 기준의 삶이 아닌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서 욕망하는 삶을 살자

3. 의존성 성격장애

 

내 삶이 내 삶이 아닌 누군가의 세워놓고 닦아놓은 목표를 따라 놓을 길을 따라가면 되기에 편하기에 타협을 하게 된다.

나를 믿고 선택할 기회를 박탈당했기에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된다.

그 말은 나 자신을 믿고 도전을 할 기회도 사라진 것이다.

자발적인 나의 의지로 도전하게 되면 결과가 어떻든 '나는 나를 믿었다'라는 황금 같은 경험이 남는다.

최선을 다했다는 경험 하나가 백 개의 실패 경험을 백지화 시킨다.

마지막으로

 

작가님도 이 책을 쓰면서 자신의 치유를 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상담의 내용이 진솔했고, 공감이 가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떤한 비유 보다 마음을 담고 있는 글을 공감을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의 작가님의 글이 이 책의 전부인 거 같아서 발췌해 보았습니다.


"슬픔의 바다에 나의 슬픔도 한 방울 더 얹으면 함께 바닷물이 된다. 그래서 남의 슬픔과 나의 슬픔의 차이를 비교하지 않고, 겨루지 않고, 너와 내가 똑같은 것으로 아파한다고, 우리는 같은 것을 그리워하고 같은 것을 힘들어했다고, 그래서 더는 혼자가 아니라고 ...

이 책은 그런 소중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주고 있다."

 

마음을 안아준다는 것/김영아


이 책에 나오는 그림처럼 모두 행복해 지길 바랍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이 마음을 평온하게 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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