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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평점 :

◆ 시놉시스
월요일 퇴근 시간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앞 차에서 자신의 딸 이지를 보았다.
놀란 나머지 집에 전화를 하니 ...
부인(제니)과 딸(이지)의 실종소식
그후 그는 캠핑카를 타고 이지를 찾으로 다니기 시작한다.
그는 딸을 찾기 위해 열심히 찾지만 그는 살인자라는 누명까지 씐다.
그 후 .. 그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두 손 놓고 있었어? 왜 여기서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았어?
시간이 지날수록 범인을 체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어떤 식으로 희미해지는지 ..
그의 차에 꼽힌 명암 디 아더 피플.이라는 웹사이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
◆ 작가가 말하고 싶은 정의 /법 그리고 .. 원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의. 법.. 우리를 지켜주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
: 우리는 수많은 강력 범죄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들으면서 분노를 하지만, 범죄자들은 돈이나 권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아주 싼 처벌로 빠져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부터...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집단 학교폭력 사건 등등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억울한 이들은 오늘도 국민청원에 올립니다.
만약 저 청원을 내가 하고 있다면 사회도 경찰도 법도 모두 나를 외면한다면
다크 웹의 디 아더 피플에 접속을 했을 할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는데 그 누구도 이 손길을 거부하긴 어려울 것이다.
법은 누구를 위해서 있는 것일까?
:현실에서는 죄의 크기는 그 사람의 가진 돈에 반비례한듯합니다.
그렇기에 재벌 총수의 횡령과 편의점에서의 생계형 도둑질의 죗값은 생계형 도둑질이 더욱 무겁다.
그리고 법을 이용료는 얼마가 적당한 걸까?.. 돈이 없으면 우린 억울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일까?
돈이 많지 않은 우리는 자경단을 만들어야 하는가?
한 번쯤 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법을 이용하는 이용료에 대해서 물어 보고 싶다.
정말 우린 법 앞에서 평등한가요?
우리나라 대법원 정의의 여신상에 저울은 죄인의 벌의 무게가 아닌 돈의 무게는 재는 용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렇기에 이책에 나오는 디 아더 피플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현실을 담은 소설..그리고 현실의 꿈을 이루어 주는 듯한 소설.
◆ 책표지의 두 명의 사람
검은 사람과 하얀 사람.. 과연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 것일까?
거울은 모든 것을 뒤집어 놔. 이 세상엔 선도 악도 없어, 거울의 어느 편에 서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나는 여기 있으면 어둠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내가 점점 사라져
◆ 총평
굉장히 스토리로 읽는 내내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반전과 사회상을 담고 있게 특별한 소설..
디 아더 피플..올해 읽은 최고의 스릴러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