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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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사를로테 링크

출간일 :2020.05.25 1권 /사를로테 링크(속임수외 다수 )



◆ 첫인상


추리소설을 원래 좋아합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 작가님들의 작품을 많이 읽었는데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코. 오츠이츠같은 일본 작가님들을 작품을 읽었는데, 우연히 만난 백설 공주에게는 죽음이라는 소설과 실버 로드라는 독일과 북유럽의 소설을 한번 접하고 나니 .. 다른 나라의 추리소설을 어떤 색을 담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독일의 스릴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단 '수사'는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진짜 두근거리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 리 뷰

사건 일지

사건 일지 1. 2013년 1월 한나

:할머니 집에서 집으로 다시 오는 중에 기차를 놓치고 그 후 케빈의 차를 타고 흔적 없이 사라진다.

사건 일지 2 2016년 12월 8일 _ 실종 /사스키아 모리아 14살

: 고원지대에서 시신으로 발견 (2107년 10월 14일, 토요일)

사건 일지 3. 2017년 10월 14일 _실종/ 아멜리

: 엄마와 쇼핑센터에 갔다 사라짐.

사건 일지 4. 2017년 10월 16일 _실종/맨디

:엄마와 다투고 나서서 집에 들어오지 않음

◆ 줄거리

2013년 한나가 실종이 되었다.

그 후 영국 북부의 항구도시 스카보로 조용하고 외진 마을에 사건이 일어났다. 2017년에 사스키아 모리아의 시신이 발견 이후에 연속적인 14살의 소녀들이 실종이 되기 시작한다.

조용하고 무료한 마을에 <고원지대의 살인마>라는 타이틀이 붙을 정도로 다시 한나 이후의 멈추어졌던 수사는 시작되는데.

수사는 쉽지 않다. 수많은 용의자, 사실을 말하지 않은 피해자, 알코올중독 경찰관, 폐쇄적인 성격의 경찰관 과연 이들은 실종된 소녀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감 상

수많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을 삶에 찌들어있고 어딘지 모르게 영국의 흐린 날씨와 같이 닮아서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물에 빠진 것과 같은 무기력증에 빠져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녀들이 실종이 사건은 앞으로 나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들 또한 마음속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에, 책 중반까지만 해도 결고 이 책에서 사건을 해결 못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걱정까지 들 정도로 독자들을 걱정시키는 책입니다.


(이미 저는 이 책 안에서 한 명의 독자가 아닌 마을 사람이 되어 버리기에)


하지만 그렇게 답답하기만 이야기들이 우연과 필연이라는 퍼즐같이 하나씩 정리가 되면서 생각지 못한 범인이 나오고 해결이 되는데 ...

책안에는 독자들을 미궁으로 빠지게 하는 수많은 트랩들이 있습니다. 저도 중간에 작가님이 설치해둔 트랩에 빠져서, 복선이라고 생각한 부분들이 편견이라는 안경을 쓰여서 범인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후반부에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그때까지 트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버둥거리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게다가 책의 중간중간에 범인의 독백들이 나오는데 너무나 소름 끼치는데, 그 부분을 읽을 때마다 빨리 범인의 실체는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마지막 종장을 먼저 보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작가님의 연쇄 범죄자들의 속마을을 들여다보는 듯한 표현. 공감 결여와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너무나 촘촘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읽을 때는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인생을 절망적인 순간에도 계속된다.'

실종 中

◆ 마지막

최근에 읽은 추리물 중에 저의 베스트 작품입니다.

추천의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 사람들의 깊은 내면의 심리묘사와 사건을 끌고 가는 강력한 힘을 가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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