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미스터 퐁 수학에 빠지다

미스터 퐁 수학에 빠지다 - 앗! 요리에도 수학이? ㅣ 미스터 퐁
송은영 지음, 김수민 그림 / 부키 / 2017년 7월

요즘 아이가 수학이 참 어렵다고만 하는데,,, 수학에 흥미를 잃어 버리지 않게 이번 여름 방학동안에 수학에 관한 흥이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아이랑 책을 봤답니다. ㅎㅎㅎ 근데 생각보다 내용이 좀 어렵더라구요. 중학교 2학년인 현진이도 처음에는 무척 재미있겠다면 책을 폈는데,,, ㅎㅎㅎ 어렵다고 징징거리며 보았답니다.

수학퐁이라는 주인공 아이랑 일상생활속에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수학이야기 랍니다. 저자는 총 9장에 걸쳐 이야기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한컷의 만화로 구성해 두어 읽는 이가 재미나게 하나의 질문을 던져 놓는 방식이랍니다. 퐁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엄마가 들어와 반쯤 사용한 비누의 상태를 물어보고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답니다. 과연 수학퐁은 엄마가 이야기한 기간만큼 비누를 사용하게 되는지 계산을 해 가는 수순이랍니다. ㅎㅎㅎ 정말 계산이 가능한것인지,,,,,

1장은 집안안에서도 수학이. 2장은 올림픽을향하여 3장은 맛의 세계로 4장은 데이트중 5장은 영화관에 가다 6장은 파티에 초대받다 7장은 여행중 8장은 자연속에서 9장은 우주를 꿈꾸며 랍니다. ㅎㅎㅎ 그러고 보면 수학은 우리가 있는 모든곳곳에 그 원리가 들어 있네요~ ㅎㅎㅎ 1곱하기 0은 0임을 증명하라 부분도 계산을 해야 했지만 그렇게 해결이되는것이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야기의 중간중간 쳅토에 아르키메데스의원주율 수학 원리와 학자의 이야기로 지루하지 않게 구성해 두었더라구요.

그리고 읽으면서 마라톤 코스를 재려면... 부분도 정말 관심을 가지고 봤어요. 길이를 굴려가면서 재던 도구를 본적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의 발폭의 길이로 재자고도 하고 양팔의 폭을 재자는 이도 있었고 여러번의 길이 재기를 통해 굴려서 재는 방식이 나왔다는군요. 저자의궁금징이 하나의 문제가되고 그러한 생활속 문제를 수학을 이용해 풀어가는 방식이 수학에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지게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중학교 2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이책을 처음 봤을때 표지에 앗 요리도 수학이라는 문장을 보고 나서 ...오? 요리에도 수학이라는 호기심이 생겨서 더 빨리 읽고싶다고 느꼈다. 이책의 줄거리는 4컷의 만화가 있는데 거기서 나온 질문의 답을 해주는 내용이다. 예를 몇개 들자면 드라큘라가 존해 하지 않는 이유? 동전으로 태아를 감별하는게 이득이 있을지 등등..... 들어보지 못한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았기 ˖문에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질문은 드라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다. 솔직히 드라큘라가 존재하지 않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이유를 댈 수 있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렇게 좋은 질문들을 적어도 중학생이상 이여야지만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생이라면 이해하기 힘들것 같기 때문이다.

현진은 ㄴ요리도 수학이 적용된다란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봤답니다. 그래서 요리도 용량과 질량 그리고 간을 맞추는 것등의 이유에서 기본적으로 수학이 이용된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그리고 제일 관심을 가지고 본 부분이 드라큘라의 존재의 이유,,,,, 그렇기도 하겠어요. 이젠 그 존재의 이유를 정확히 이야기 할 수 있다니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