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하하하탐정 내양말을 찾아줘

하하하 탐정 : 내 양말을 찾아 줘! ㅣ 하하하 탐정
그제고쉬 카스데프케 지음, 피오트르 리헬 그림, 최성은 옮김 / 푸른날개 / 2014년 12월

아이가 이제 2학년에서 3학년이 되어간답니다. 매번 학습만화만 보고 과학적인거나 역사적인 이야기 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추리, 상상 관찰력이 생기는 추리적인 이야기는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책을 전해주었답니다. 탐정이 되어 무언가를 찾아 보고 추리해보는것도 관심을 많이 이끌어 낼것 같네요~

언제나 즐거운 탐정 사무소에 찾아온 첫번째 손님인 나라는 외 할머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고래 무늬 양말을 어제도 그제도 그 양말을 신고 다녔고 오늘도 신을려고 보니 사라졌다며 찾아달라고 하는데 잠시 고민하는가 싶던 하하하 탐정은 금방 양말의 행방을 찾아냈어요. 과연 어떻게 한번에 찾아냈는지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특히 하하하 탐정과 라이벌로있는 탐정사무소 - 검은 그림자 나짜증 탐정과의 흥미로운 대결도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답니다. 나짜증 남정은 검은색으로 칠한 커다란 양철통에 부어놓은 물이 뜨겁게 변했는지 유쾌하면서도 시원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하하하 탐정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을것 같아요.두 탐정이 정말 비교가 되거든요.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질문 주머니가 있답니다. 물음표과 느낌표!!! 느낌이 오시지요~ 문장마다 아이가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 이야기 랍니다.

초등 2학년 찬영이는 이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였답니다.

하하하 탐정은 일을 다 해결해 준다. 난 그게 자랑스럽다. 탐정은 뭘지 궁금하다. 꽃병 깨지는 사건도 등등 이다. 탐정이 대단하다. 생각한다. 탐정 만화도 있다. 하하하 탐벙은 좀 혀탕인거 같다.

찬영이 하하하 탐벙이 좀 어리숙하지만 모든 문제를 잘 푼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글밥이 많은걸 싫어 하는편이데 이 책은 나름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친구에게도 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