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로 만든 집 ZERI 제리 과학 동화 14
군터 파울리 글, 파멜라 살라자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하나보다는 둘이 좋다고들 하지요. 아이가 학교에 이제 막 들어가서 그런지 항상 친구나 짝꿍하고 다투고 돌아온답니다. 누가 이랬어~ 저랬어,,, 내 이야기를 안 믿어 주잖아,,, 그러더라구요. 늘 불만 가득한 아이랑 같이 읽어 본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태지능을 자극해주는 이야기 라고 하니깐요~ 1학년인 아들 녀석이 얼마나 내용을 이해할런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이책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답니다. 대나무가 슬피 울고 있었어요. 아누도 날 좋아하지 않아요~ 세계 어디데나 대나무로 집을 짓는 사람들이 있잖아~ 대나무를 아보로코 아저씨가 위로해 주었답니다. 하지만 돈을 벌기만 하면 더 이상 나를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강철 뼈대와 시멘트로 만든 집을 좋아하잖아요~ 강철과 시멘트와 대나무 이 세가지로 집을 지으면 어떨까? 하지만 사람들은 세가지를 섞어 쓸 수 없다고 햇지요~ 하지만 대나무 안에 시멘트를 넣어 굳희 가음 실험을 해봤는데 강해졌답니다. 둘이 가진 장점을 모으면 좋은 짝꿍이 딜 수 있어. 에보로코 아저씨는 그렇게 말했답니다.

찬영이는 둘이 합쳐져서 더 강한 모습으로의 변신이 조금 멋져 보였나 봐요~ " 엄마엄마,, 정말, 둘이 잘 합체를 한것 같아,,," 마치 장난감 로봇을 합체한 기분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대나무를 직접 많이 만저보지 않아서 대나무를 만져 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그리고 책의 뒷 부분에는 이렇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 그리고 알고있었나요? 생각해보아요. 스스로 해보아요.를 통해 ...

왜 사람들은 집 짓는 재료로 강철이나 시멘트를 좋아하는지..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볼 수 있어요.


 

초등 학교 1학년인 찬영이은 이 책을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대나무야 속상해 하지마! 자기를 않좋아한다고 울지마.... 어짜피 잘리면 니목숨은 끝이야. 그러니까 강해지고 싶다고? 그러면 페인트칠을해! 그러면 강철보다 세질지도 몰라. 사실 거짓말 일수도 있어.... 난 잘몰라. 대나무로 만든 집이 있으니깐 속상해 하지마. 언젠가 너도 주인이 잘라서 쓸지도 몰라. 그러니까 열심히 크고 힘도 강해지고!! 나도 그렇게 소원을 빌을께!!

ㅎㅎㅎ 1학년인 찬영이는 대나무가 슬퍼 하는것이 무척이나 안쓰러웠나 봅니다. 하지만 대나무속에 시멘트를 넣는건 대나무가 족는것 같다고 아이는 싫어 하더라구요. 속이 비어서 약할 수는 있지만 대나무가 죽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답니다.

그래서 다음날 휴지속에 신문지를 넣은것과 넣지 않는 휴지심의 강도를 실험해 보았답니다. 아이가 둘의 장점이 뭉치면 강해지는 것 보다는 생명에 더 신경을써서 생명이 아닌것으로 실험해 주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제리과학동화책은 처음 만났답니다. 그리고 <제리과학동화 시리즈> 중 새로 2차분이 출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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