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물속에 빠진 돼지

물속에 빠진 돼지 - 물의 순환 ㅣ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3
백명식 글.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요즘 나오는 과학동화를 보면 정말 요즘 아이들은 복을 받는다...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엄마인 제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과학이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자세히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는 책을 보면 정말 저또한 재미나고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과 같은 책을 읽어 가면서 새로은 재미도 알게되었답니다. 그럼 우선 4학년인 딸래미가 먼저 보았구요. 1학년인 작은 아이는 조금 어려워 하면서도 그림이 많아서 나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이책의 주인공은 돼지 도니랍니다. 주인공 도니가 아침에 씻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뚝!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요.펑펑 쓰던 물이 없으니 꼼짝달싹 못 하겠어요. 그런데... 수돗물은 어떻게 나오는걸까요?

수돗물은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몸속에 들어간 물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가 쓰고 버린 더러운 물은 어디로 가는지, 강과 호수와 바다는 늘 물로 가득 차 있는데... 왜 자꾸 물을 아껴 쓰라고 하는지, 물방울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물의 순환을 경험해 볼 수 있답니다. 하기사 엄마인 저도 항상 설거지 할때나 빨래 할때 아이들과 아침이면 양치 할때 마다 하는 소리가 컵에 받아서 조금싹 틀어서 라고 하는데요~ 물 없으면 안돼는 소중한 자원이잖아요.                                                                                  

초등학교 4학년인 현진이는 이책을 가볍게 읽고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했답니다.

이책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책인것 같다, 이책의 줄거리는 도니와 박사님,데이지가 물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그리고 물은 우리가 사는데 엄라나 도움이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와 있다. 그리고 물은 어떻게 변하는지, 수증기는 왜 생기는지, 우리몸에는 물이 얼마나 있는지, 몸속에서 물이 하는 일은 무엇인지등,,, 여러가지를 알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단점은 조금만 더 내용이 많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현진이는 그림도 읽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풀어 두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요즘 과학만화를 많이 보는 작은 아이에게 "너도 읽어봐 물을 알 수 있어" 하면서 전해 주었답니다. 과학교과서에도 나와 있는 물,, 정말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물질이지요. 아이들도 저도 조금으 더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을 더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이란 결론을 얻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