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1학년 vs 자신만만 초등맘 -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쓴 신개념 입학 준비서
박신식 지음, 우지현 그림 / 조선북스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작은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답니다. 누나가 학교에 간다고 5살때부터 쫄래 쫄래 따라다녀서 학교의 이곳 저곳을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매일매일 학교에 가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작은 아이 랍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누나가 겁을 주어서 그런지... " 엄마, 학교가서 공부 못하면 선생님이 막 화내?..." 하고 걱정을 하더라구요. ㅎㅎㅎ 11살이 되는 누나가 겁을 줘도 많이 주었나 봅니다. 그래서 이책의 도움을 받았어요. 아이가 학교에 가면 어떻게 교실을 이용하고 화장실을 가고 혼자서 학교가는법등을 발표는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요~

찬영이는 책의 시작 부분에 치쿠리스트가 잇는데요~ 어머나,,, 전부 예에 다 표시가 되어져 있더라구요~ ㅎㅎㅎ

책의 내용에는 아이가 처음 학교 가는 시점부터 시시하고 따분한 수업시간, 발표하기, 말할까 말까? 무척 망설이게 되는 급한 일들에 대해 손을 들고 선생님께 그 용무를 말씀드리고 화장실에 가거나 보건실에 갈 수 있도록 알려주기도 하고 자기 소개나 친구들과의 배려심 그리고 준비물을 미처 챙겨오지 못 했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답니다.


 

큰아이도 직장맘으로 정신없이 학교를 보내고 정말 혼이 난적이 많았더랬습니다. 아이도 제 직장근처로 어린이집을 다녀서 학교에 아는 친구도 없었고 아는 엄마도 없어서 결국에는 제가 직장을 정리해야만 했답니다. 그리고 둘째가 이제 학교에 가는데 자신만만 초등맘은 일종의 자녀 교육서 지침서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자녀교육서를 접해보기도 했지만이렇게 예비 초등맘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는 처음 접하는 것 같아요~

한권의 책에 앞뒤로 아이랑 저랑 같이 볼 수 있는 책의 구성이라... 아이가 책을 다 본뒤,,, " 우와... 엄마도 보는 책이구나... 재미잇다. 엄마랑 같이 보는 책,, 엄마도 꼭 읽어요~ " 하더라구요. ㅎㅎㅎ 엄마로써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때 학용품 준비할때의 주의사항, 긴장하는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짝 때문에 투덜대는 아이를 위한 대처법 등 학교 들어가면 생길수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초등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의 지침서 같았답니다.

우리 큰아이가 학교들어갈때 있었다면 저도 진땀빼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아이와 함께 몇일 남지 않은 입학전 시간까지 마음의 준비를 잘 해둬야 겠어요 .


 

위 사진은 책의 중간에 엄마와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이렇게 만나는 페이지 랍니다. 이렇게 아이도 엄마도 학교 가기 위해 서로가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아이도 엄마도 당황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그리고 진정한 학부모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란 생각이드네요~

찬영이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그림으로 자신이 학교 가는 모습과 친구들을 그렸답니다. 어쩌면 종이도 공간도 많은데 이렇게 사람을 작게 그려 놓았는지,,, ㅎㅎㅎ 다음에는 글씨도 그림도 조금도 크게 그려달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답니다.

찬영이의 독서록에는 나는 신석초등학교에 간다. 빨리 가고싶다.... 라고 기록해 두었답니다. 아이도 조금은 떨리고 두근거리고 한다고 하네요~ 아이가 학교를 재미난곳, 흥미롭고 더 많은 친구를 만나는 장소라고 인지하고 그렇게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으면 하네요~

둘째라 남들은 뭐,,, 걱정이냐고 하겟지만 둘째는 더 어려보이고 남자아이라 큰아이와 상당히 다른 모습에 당혹스런 점도 많아져서요~ 현명한 엄마 아이랑 즐겁게 입학식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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