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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하나로 ㅣ 재미마주 옛이야기 선집 4
조재훈 글, 홍성찬 그림 / 재미마주 / 2012년 6월
평점 :
재미마주에서 나온 옛이야기 랍니다. 제목으로는 누구의 이야기 인지 잘 몰랐으나 아이랑 탈해 혁거세의 이야기를 잘 알게 되었어요. 알에서 태어난 그의 신화적인 이야기를 그림도 멋져서 더 느낌으로 본 책이랍니다.
책의 이야기는 이래요~ 석탈해는 용성국이라는 나라에서 왕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알의 형상이라 불길하다고 버림을 받아 배에 태워져 신라로 흘러들어옵니다. 바닷가에서 그 배를 발견한 할머니가 키웠는데 석탈해라고 하고 이름은 까치가 배를 호위했다고 해서 까치작에서 새 조짜를 떼내고 석이라는 성씨를 짓고 이름은 알을 깨고 나왔다는 의미로 지었답니다. 참 많은 의미가 담겨진 것이죠^^
탈해는 다른 신화의 주인공처럼 어릴때부터 아주 영리하고 재주가 뛰어났는데 배에 함께 들어 있었던 지팡이와 함께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헤쳐 나간답니다. 특히 왕궁을 세울 자리를 위해 꾀를 내는 모습이나, 유리왕이 왕위를 양보하려고 하자 덕 있는 자가 이가 더 많다고 떡을 물어 유리왕을 먼저 왕위에 오르게 하는 이야기들은 참으로 흥미진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4많은 일끝에 노례왕이 죽고 제 4대 왕이 된답니다.
초등 학교 3학년인 현진이는 요즘 다양하게 독서록을 작성하는 방법에 빠져 있답니다. 간단히 그림도 글고 책 제목으로 끝말 잇기등도 하고 있어요. 지팡이 하나로를 읽고는 알에서 태어나 혁거세의 이야기라며 아는 척을 조금은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독서록도 이렇게 작성하고 7살인 동생에게도 이 책을 읽어 주었답니다. 독소록은 줄거리를 적고 헉거세를 그렸어요. 줄거리 : 본명-박혁거세 바꾼이름- 탈해 용성궁에서 태어난 헉거세. 하지만 알 모양이 여서 버려져 동쪽에 도착해 가난한 할머니께서 키워 냈고 용 머리가 2개 있는 막대기로 놀기도 하였다. 제 4대 왕이 되었다.
엄마인 저도 오랜만에 본 옛이야기 책이랍니다. 아이랑 같이 다시 책을 보면서 어릴적 읽은 추억이 되살아 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