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행복한 상상에서 참 재미난 책이 나왔답니다. 앞뒤로 보는 책이거든요. 일하러간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책으로 엄마편, 아이편으로 나누어져 있답니다. 글 이민경, 그림 강산이랍니다. 아이는 아 없을때 뭘할까? 편은요... 직장맘들의 마음이 그대로 녹아 들어 있는 동화 랍니다. 저도 두 아이를 데리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큰아이가 학교를 들어가면서 보살핌이 어려워 질 것 같아 작년에 일을 그만 두었답니다. 일하는 엄마의 맘... 아이가 손가락으로 코딱지를 파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는 내 생각을 할까? 무서운 꿈을 꾸는건 아닐까.... 항상 퇴근길에 종종 걸음 치며 아이가 있는 곁으로 엄마는 날아간답니다. 정말 그랫던것 같아요. 일하고 난뒤 엄마는 항상 늦게 까지 어린이집에 혼자 남아 있을 아이때문에 정신이 없었던것.... 직장맘으로 넘 공감이 가는 글이였답니다. 그리고 나와 같이 아침마가 새벽같이 출퇴근을 했던 현진이는 지금 초등2학년... 이 동화를 읽고 정말 엄마는 어떻게 아이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컴퓨터로 CCTV를 보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요즘 동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CCTV가 있거든요. ㅎㅎㅎ 그래서 이런 글을 남겼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과 상담하라고... ㅎㅎㅎ 제가 한 행동을 그대로 적어 놓아서 저도 한참을 웃었답니다. 아이가 바라보는 관점이랍니다. 햇살이 부셔요. 아침이 왔나봐요. 엄마엄마...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헤어지지죠. " 엄마 빨리와~"아이는 생각해요. 엄마는 날 두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갈까? 엄마 혼자 놀이동산 가서 놀까? 내가 싫어하는 당근이랑 양파를 쏙쏙 골라내면 엄마가 걱정할까? 나만 빼고 아빠랑 둘이서 여행을 가나? 엄마가 올때가 됐는데... 왜 안오지? 엄마... 엄마 빨리오세요!! 그러면서 아이가 날아가고 엄마쪽에서는 엄마가 날아와 가운데서 엄마와 아이가 만난답니다. 현진이는 현진이랑 찬영이가 어린이집과 학교에 가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여 저에게 독서록에 질문을 했답니다. 엄마 뭐해요? ㅎㅎㅎ 그래서 이야기 해주엇네요. 요즘 아이에게 독서록에 댓글 달리 활동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 저도 각자의 감정과 생각을 전하고 있어 재미나게 독서활동이 진행되어지고 있답니다. 이책은 아이와 엄마의 감정을 서로 이해 할 수 있도록 한권에 담앗다는 것이 참으로 인생적이였답니다. 그래서 서로 바꾸어 읽고 아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가 궁금한걸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아이랑 엄마랑 만나는 장면에서 저도 아이들을 꼭 안아주었답니다. 독서활동은 큰아이만 하고 잇지만 작은 아이도 책을 같이 보면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난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