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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디테일 중국 : 알아두면 쏠쏠한 중국생활 밀착 체험기
안유정 / 이은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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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중국은 여느 중국 소개 책과는 다릅니다. 


거창한 중국의 역사, 정치, 조직등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국을 실제로 살아가는 것 처럼 느껴지는 세세한 경험담이 특징인 책입니다.

책이라고 말하기 보다 친한 친구가 중국에 살면서 이메일을 보내준 내용의 느낌과 같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에게는 중국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고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책입니다. 더 나아가 중국에서 블루오션의 꿈을 품고 직업을 찾고자 하고, 새로운 일들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왜냐하면 세세한 중국의 삶에서 중국사람들의 문화와 관습을 배울 수 있고, 그로 말미암아 좀 더 중국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리 아플 때 중국에 사는 친구의 소식을 접하듯 읽기에 편한 '디테일 중국'을 통해 중국 여행도 계획해 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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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탄핵, 100일간의 기록 알라딘 싱글즈 특별 기획 6
우상호 / 더미래연구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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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록을 다시 접할 수 있어서 좋습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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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드로잉 -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드로잉 노트
설레다 최민정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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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드로잉" : 소소한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


이 책은 아마도 기존의 그림그리며, 색칠하며 스스로 힐링하는 여타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힐링 위해 그림그리고 색칠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고 말하며 그런책들 중의 하나라고 여겨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 이 책은 다르다. 

그냥 혼자 하는 힐링 시간 보다, 일상을 돌아보는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삶' 이라는 테마가 있다고 해도 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시 생각해 볼 문구를 통해 생각해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뿐만아니라 그림도 밑그림 있는 것에 따라 그릴 수 있고, 그 외에 자유롭게 더 그림을 확장해도 된다. 그래서 조금더 드로잉이 쉽다. 생각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한 손에 딱 들어온다. 가지고 다니며 일기처럼 생각나는 단상들을 메모하기에도 좋다. 


사실 힐링을 생각해보면, 신경쓰이는 것에서 잠시 멀어지는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여행도 가고, 다른 것에 집중도 한다.

한편으로 힐링은 내가 스트레스 받으며 여기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때에도 힐링의 경험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날마다 조금씩 드로잉"은 평소에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소중한 일상을 드로잉으로 생각해보고 집중해보며 잠시 누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행복한 놀이'라고 뒷 표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노는 일로 여겨야지 이것 또한 일로 여겨진다면 힐링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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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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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할아버지와 손자, 할아버지와 아들, 할아버지와 할머니!


표면적으로는 관계와 사랑의 이야기이지만, 실제론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자, 동시에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시간은 기억과 아주 밀접하기 때문이다. 시간의 인식은 사건으로 이뤄진 기억이 차곡차곡 쌓여지며 다가오기 때문이다. 결국 기억은 경험과 이어지고, 경험의 폭이 점차 좁아지는 주인공 할아버지는 기억과 시간으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을 할아버지 주인공 또한 받아들여가고, 또한 손자에게 어떻게 전하는지 고민이 보이는 이야기이다.


피에 대한 표현이 아름답다. “빨간색의 조그만 꽃이 핀다. 상처 끝에 맺혀서 중력과 싸우고 있다.” 아마도 흐르는 피는 점점 멀어져가는 기억을 나타내는 듯 상상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기억은 광장으로 나타나고, 그 공간은 매일매일 작아진다. 특히 수학에 관심갖고 집착하는 모습은 기억을 잃지 않고자 계속 연습하는 할아버지의 노력이 숫자놀이로 나타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며 삶의 기억을 남기고자 하는 많은 현대 사람들의 일상과도 일맥상통한다.


히아신스 향기’, 그러나 어느 순간 아무 향기도 나지 않는 방안의 모습은 후각이 기억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과학적으로도 그렇지만 후각은 많은 경우에 기억과 잘 연결 된다. 특정 기억에 연결되는 냄새는 그 순간으로 되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이다.


손자 노아의 손을 꽉 잡고 있는 할아버지는 모든게 사라져도 마지막까지 손자를 붙잡고 싶었다. 아마도 누구보다 자신과 닮아 있어서 사랑스러웠던 손자를 향한 할아버지의 마음이랄까.


손자 노아가 할아버지에게 한 아주 쓸모 없는 선물은 기억에 있어서 의미심장하다. 왜냐하면 아주 쓸모 없는 선물이라 오히려 웃음이 나며 기억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다. 그런 선물로 할아버지의 기억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손자의 태도는 과연 지혜롭다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는 무엇보다도 아내 할머니와의 기억을 잃고 싶지 않아한다. 사랑의 기억 말이다. 구체적으로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았던 감정이다. 그렇다. 어떤 기억보다도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말이다.


이어지는 이별을 배워가는 손자의 대답은 참 지혜롭다. 특히 자신을 잊어버릴까봐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자신을 잊어버려도 새롭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란다. 참 지혜롭다.


누구나 혼자있기 두려운 마음이 있는 인간, 그것은 아마도 죽음, 기억상실등으로 혼자가 될 수 있다는 인간의 한계 앞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인, 기억을 유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또 기억이 사라진다해도 굳이 너무 슬퍼하지 않아도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깊이 생각하고 지혜를 찾게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책장 사이사이에 포함된 삽화들이 아름답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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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넥스트 코리아 The Next Korea - 새로운 정부, 이제는 국가 개조다
서울경제신문 지음 / 홍익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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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한민국의 역사적 시기를 보내고 새로 들어선 정부 앞에 국민들이 생각하고 관심가져야 할 많은 주제와 이슈들이 담겨있어서 반가웠다. 무엇보다 다양한 통계, 수치, 자료들로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살펴 볼 수 있어서 내용이 더욱 유익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던 이슈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지속 가능한 경제정책을 이어가고,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서 민간기업이 일자리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규제완화, 세제 개편 등)하자의 내용
: 방향은 맞다. 책은 그 동력으로 규제완화, 세제 개편 등을 말하고 있는데, 너무 1차원적인 대안이다. 그 방안은 기업들이 정직하고 제대로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뛰어든다는 전제를 둘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전제에 대한 통계나 언급들이 별로 없다. 기업의 공공성, 공적역할에 대한 가치관의 이슈가 있어야 할 텐데 그저 기업친화적으로 나아가면 양극화의 극대화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 단순히 민간기업 지원만을 이야기할 수 없고, 좀 더 다차원적인 접근과 방안들이 필요하다.

2.정부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축소해야(작은 정부) 한다는 내용
: 전부다가 아니라, 지금 당장 간섭 덜 하면 성장할 수 있는 분야 및 영역을 분리해서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를들면 신기술 4차산업혁명 분야에 대해 도전하고 시도하는 일들에 있어서 정부가 조력자로 역할하는 것처럼), (신산업의 규제에 대해서는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처럼)

3.여론과 달라도 꼭 필요한 정책은 확고한 원칙을 세워 추진해야 함의 내용
: 경제성장을 우선으로 두면 가능한 말일 수 있겠으나, 경제성장의 결과보다 중요한게 그 과정일 것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과정과 절차가 당연히 여론과 정책의 간극에서 나타나야 되고, 필요한 정책이라면 여론과 소통해서 추진하는게 보이지 않는 국가의 민주주의 성장에 있어서도 중요할 것이다.


*특히 좋았던 내용은... 
: 4차산업,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시도하고 모험해볼 수 있는 지원들이 많아지도록, 그리고 내수를 늘려 성장동력의 시각을 수정해야 하는 것,  대기업 의존도 줄이고 중소기업 지원 강화, 관리 시스템(보조금 누수 막기, 특수활동비, 심사강화), 숙련창업 관련의 창업정책 및 패자부활 인프라, 교육문제 및 정시퇴근 문화, 미래인재의 강조, R&D와 기초과학 내용의 접근이 좋았고, 정부가 해야할 역할의 언급에 공감하며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됐다. 무엇보다 Part 3의 소프트 인프라의 강조는 시기적절한 이슈였다. 


*전체적으로는 주로 기업 주도 성장 및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런 맥락에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정부의 역할이 적어저야 한다는 맥락에서, 반대로 정부의 역할이 커져야 하는 '공적기능'에 대한 내용이었다. 
대표적으로 복지가 될 수 있겠고, 다른 차원에서 기업의 공공성에 대한 정부의 역할, 국내 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할 수 있는 공공의 기능들 등 정부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 국가개조를 이야기하며 그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다. 경제성장의 결과만이 국가가 잘 되는 지표가 아니라, 환경, 국민의식, 민주주의 등 보이지 않는 국가개조의 요소들 또한 많음은 부정할 수 없다.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일이 중요하지만, 국가는 공적 권력이다. 공공성을 잃으면 안된다. 따라서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동시에 필요한 부분의 관용와 용납의 국가 원칙 또한 적절히 필요하다. 규제는 무조건 막는게 아니라, 다른 곳을 보호하는 공적기능을 말한다. 다시말하면 적절하고 적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더 맞을 것이다.


다양한 주제, 내용, 이슈들을 제시하며 찬성, 반대의 고민을 해보게 하고 이제는 정치과 국가에 대한 것들이 국민들이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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