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조금씩 드로잉 - 소소한 일상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드로잉 노트
설레다 최민정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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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조금씩 드로잉" : 소소한 일상을 돌아보는 시간


이 책은 아마도 기존의 그림그리며, 색칠하며 스스로 힐링하는 여타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힐링 위해 그림그리고 색칠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인다고 말하며 그런책들 중의 하나라고 여겨질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 이 책은 다르다. 

그냥 혼자 하는 힐링 시간 보다, 일상을 돌아보는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삶' 이라는 테마가 있다고 해도 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시 생각해 볼 문구를 통해 생각해보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뿐만아니라 그림도 밑그림 있는 것에 따라 그릴 수 있고, 그 외에 자유롭게 더 그림을 확장해도 된다. 그래서 조금더 드로잉이 쉽다. 생각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이즈가 한 손에 딱 들어온다. 가지고 다니며 일기처럼 생각나는 단상들을 메모하기에도 좋다. 


사실 힐링을 생각해보면, 신경쓰이는 것에서 잠시 멀어지는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여행도 가고, 다른 것에 집중도 한다.

한편으로 힐링은 내가 스트레스 받으며 여기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때에도 힐링의 경험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날마다 조금씩 드로잉"은 평소에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소중한 일상을 드로잉으로 생각해보고 집중해보며 잠시 누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

물론 '행복한 놀이'라고 뒷 표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노는 일로 여겨야지 이것 또한 일로 여겨진다면 힐링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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