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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멋진 플랑크톤이야! - 가장 작은 존재가 해내는 위대한 일, 자연에서 배우는 생각 동화 ㅣ 팜파스 저학년 책 놀이터 1
박하연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1년 7월
평점 :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에 이어 아이들도 바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 만큼 현 시대의 우리와 살아가고 있는 바다는 많은 아픔과 위험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팜파스에서 출간된 신간 '안녕? 나는 멋진 플랑크톤이야!'는 플랑크톤을 통해 가장 작은 존재가 해내는 위대한 힘을 바닷속 자연에 비추어 읽어볼 수가 있네요.
'안녕? 나는 멋진 플랑크톤이야!'는 박하연 글 작가님과 박선하 그림 작가님의 작품으로 출간된 초등 저학년 도서랍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바다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넌 하찮은 플랑크톤이나 해!/세상에 작은 존재는 없어!/날씨와 산소, 다 내가 만들어!/제각각 예쁜 플랑크톤아! 바다를 지켜 줘!의 다섯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수업시간에 바다에 사는 생물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솜이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플랑크톤을 말하게 되고, 이어서 바다 생물들이 나오는 연극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땅에서부터 출발하여 식물과 동물이 생겨나게 되는 먹이사슬과 물속 생태계에 대해 배우고 되네요. 특히 물속 생태계에서 중요한 생물은 바로 플랑크톤으로, 플랑크톤은 물 속을 떠다니며 살아가는 모든 생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다솜이는 바다 연극에서 플랑크톤 역할을 맡아 반에서 가장 작은 존재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되네요. 플랑크톤은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이 있고, 플랑크톤이 작기만 한 것이 아니라 큰 플랑크톤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햇빛만 있으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이는 물 속 생태계의 생산자 역할을 하며 남세균, 규조류, 녹조류, 와편 모조류, 은편 모조류가 있어요. 동물성 플랑크톤은 1차 소비자와 2차 소비자로 하모류, 짚신벌레, 나팔벌레, 종벌레, 크릴 등이 있다고 하네요.
국어시간에 지문을 통해서만 접했던 플랑크톤인데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솜이의 이야기로 작은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 의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