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토토의 쿡! 쿡! 요리교실, 요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토토의 쿡! 쿡! 요리 교실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6
윤주성 지음, 신희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여름방학이라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다보니 독서시간도 자연스레 확보가 되고 아이도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어 좋아하네요. 그러던 방학도 이제는 끝자락이라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아이가 재미있다며 엄마에게도 추천한다며 내민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는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과 소재의 다양성으로 신간을 기다리며 기대하게 되는 시리즈랍니다.

이번에는 토토의 쿡쿡 요리교실로 주인공 토끼 토토와 함께하는 맛있는 요리가 이야기에 등장하고 있네요.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 문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독후활동지를 출력해 활용할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죠. 윤주성 글 작가님과 신희정 그림작가님의 공동 작품인 토토의 쿡쿡 요리교실을 살펴보아요.

까만 귀와 복숭아빛 콧방울을 가진 토끼 토토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요리교실을 차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토토는 근처 바람초등학교의 아이들이 찾아와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밤이 어두워지자 까만 턱시도 무늬를 가진 고양이가 토토를 찾아와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요리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람초등학교에 사는 이 고양이는 자신에게 찾아와 참치캔을 나눠주는 태현이와 행복을 느꼈었는데, 태현이가 이사간다는 듣고는 맛있는 요리를 선물하기로 결심했거든요.

태현이가 지어준 턱시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는 토토와 함께 고양이 쿠키를 만들어 태현이에게 기분 좋은 선물을 할 수가 있었어요.

토토의 요리는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정성스런 선물이 되어 태현이뿐만 아니라 군인 아저씨인 혁이 아빠와 민율이 이야기를 통해서도 느낄 수가 있었답니다.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한 요리로 선물을 하니 받는 사람에게도 기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와 요리 그리고 친구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으며 가슴 따뜻한 훈훈함을 느낄 수가 있어 더 재미있는 독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