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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프레디 학교를 구하다 북멘토 가치동화 41
닐 카메론 지음, 최효은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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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주인공 프레디는 평범한 우리의 아이처럼 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또한 학교에서 정해진 로봇규칙을 어겨 엄마가 학교에 불려가게 만들기도 한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 야단 맞고, 또 갈등하고 그러면서 점점 학교와 친구들에게 적응해 가는 프레디는 어떻게 보면 우리의 평범한 아이이다. 비상한 능력을 지닌 로봇인 프레디는 학교에서 '로봇 학생 규칙'에 따라야 하며, 모범생인 형인 알렉스와 비교되는  일반 학생들과 같은 면을 지녔다. 

 단지 우리가 꿈꾸는 비상한 능력을 가진, 이를테면 하늘을 날 수 있고, 레이저 빔을 발사할 수 있거나 슈퍼 파워를 지닌 아이이다.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탁월한 능력을 가졌지만, 학교에서 사용이 금지된, 프레디는 학교의 규칙을 따르려고 하지만, 이런 비범한 능력을 가진 프레디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 프레디의 베스트 프렌드인 '페르난도'는 프레디가 가진 능력을 사용하도록 꼬셔 프레디가 경고를 받게 만든다. 그러다 프레디가 사용하기를 거절하자 오히려 프레디를 비난하며 사이가 나빠진다. 친한 친구와 놀지 못하게 된 프레디는 친구를 그리워하다 '헨릭'의 꼬임에 넘어가 레이저 빔을 사용하다 퇴학을 당하게 된다. 

 그토록 가보고 싶어하던 '피시 탱크 견학'을 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와중 친구들이 위험에 빠지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 자신의 비범한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친구들을 구하고 영웅이 된다.

 이 책은  주인공은 프레디는 로봇이라는 재미난 설정을 통해 친구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켜 주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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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태의 병아리 그래 책이야 35
김용세 지음, 김주경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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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태는 친구들을 괴롭혀 같은 반이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가 없는 학생이다.    "선생님이 뭐가 중요하냐? 경태가 우리랑 같은 반이라는게 중요하지." 라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학생들도 경태와 같은 반이 되는걸 너무 싫어한다. 말도 거칠고 늘 친구들에게 시비나 거는 한마디로 비호감형 학생인 것이다. 도준이도 역시 경태와 같은 반이 되고 싶어하지 않지만 결국 같은 반이 되고 만다.

 새학기 첫날 도준이와 정수는 늘 이만때쯤이면 복도에서 친구들에게 시비거는 경태가 새교실에서 조용히 책 읽고 있는 모습에 놀라게 된다.  이유는 조용히 책 읽는 학생들에게는 자장면이라는 선물을 주겠다는 새로운 선생님의 공약 때문이었다. 첫날부터 학생들과 예사롭지 않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은 모두의 의견을 모아 교실에서 병아리를 키우기 활동을 하게 된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달걀을 가져와 자신의 병아리가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그런 와중에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도경에게 부딪친 경태는 자신의 달걀을 바닥에 떨어뜨리게 되고, 결국 다리를 저는 병아리가 부화하게 된다. 그런 병아리를 경태는 너무나도 소중히 보살핀다. 경태는 도경이 때문에 자신의 달걀을 떨어뜨려 자신의 병아리가 다리를 절게 된다고 생각하고, 도경이 또한 경태를 피하게 된다. 다리를 저는 병아리를 보살피며 우리의 경태는 도경이와의 관계와 다른 반 친구들과의 관계도 조금씩 변해 가게 된다. 결국 사랑이 고팠던 경태는 병아리에게 주는 사랑으로 자신을 채우고 도경이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도 하게 된다. 이 책은 생명을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친구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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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코로나19가 뭐예요? - 민주주의와 정의로 이겨 내는 코로나19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15
배성호 지음, 김규정 그림 / 철수와영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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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학생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보며 인사하던 우리의 당연한 일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컴퓨터 화면이나 핸드폰 화면을 보며 인사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게 되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정작 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사실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질문과 간략한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이 읽기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코로나'라는 이름은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고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스와 메르스도 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라는 것이다. COVID-19에서 'CO'는 코로나를, 'VI'는 바이러스를 D는 질병을, 19는 발견 연도를 뜻한다고 한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왜 예전에는 '전염병'이라고 부르던 것을 '감염병'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  '우리가 사용하는 '염병'이나, 학을 떼다'와 같은 말들이 어디에서 유래하였는가?'와 같은 재미있는 정보도 알게 된다. 

 여기에서 나아가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어떻게 불평등을 야기시키고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불평등을 타파하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세상에서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 중에서 '백신과 치료제 외에' '민주주의'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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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글똥의 비밀 돌개바람 48
김미형 지음, 김기린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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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글똥의 비밀'

 글똥이 뭐지? 그것도 황금 글똥이라? 글이 똥을 누나? 똥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면서도 좋게 대접받지 못하는 것이니 이 책은 대접 받지 못하는 좋은 글에 대한 이야기 인가?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글똥누기 시간은 글 쓰는 시간이에요. 밥을 먹으면 똥을 싸잖아요. 그런 것처럼 생각을 하면 글을 써야 한대요.' 라는 부분에서야 '아하~ '라고 감탄사가 나왔다. 이 얼마나 멋진 표현이라 말인가.

 글쓰기는 특별한 것이고 힘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글쓰기가 똥을 누는 것같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이라는 말이 큰 깨달음처럼 다가왔다.

 우리의 주인공 윤솔이는 그저 글쓰기가 힘들고 내성적인 평범한 친구이다. 그러다 아직 한글도 읽지 못하는 재범이가 하는 말이 그저 재미있어서, 매일 하는 글똥누기에 할 말이 없어서 그저 재범이가 하는 말을 썼다가 선생님께 <어린이 글똥>잡지에 글을 보내자는 말을 듣게 된다. 재범이가 했던 말이라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렸지만 잡지에 글이 실린다는 말에 좋아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부러워하던 친구들의 모습에 선생님께 진실을 말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결국 윤솔이 글이 재범이가 한 말이라는 것이 들통나면서 윤솔이는 자신의 글로 잡지에 글을 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정말 '황금 글똥'을 쓰게 된다. 진정한 '황금 글똥'이 무엇인지, '황금 글똥'을 쓰기 위해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에 대한 깨달음을 주며 글쓰기를 하고 싶게 하는 재미있는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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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캠프 봄봄 문고 5
이라야 지음, 이상권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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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캠프를 떠나기 위해 주차장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우리의 주인공들인 동수, 규민, 주찬, 윤서 이 4명의 친구들과 그들의 부모가 등장한다.  캠프 대장의 화려한 이력에 혹하여 캠프를 보내기 위해 남자아이로 신청한 윤서 엄마, 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챙기는 규민이 엄마, 아빠와 이혼한 엄마하고 사는 동수, 검사 아빠에게 뭔가 억눌려 있는 듯한 주찬이, 이렇게 독특한 개성을 가진 4명의 친구들은 그들의 부모들에 의해 타의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처음부터 이 캠프는 무엇인가 이상한 점이 많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준다. 너무나 화려한 이력의 캠프대장, 그리고 뭔가가 이상한 교관들, 학생 수에 비해 너무 크고 휑한 캠프장 등.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 적당한 내용으로 이야기는 시작하게 된다. 여기까지 읽은 독자는 도대체 이 캠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놓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놀라운 반전의 요소들. 한여름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더운 여름날 이 책을 읽으면 더위도 잊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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