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2 - 뉴 루비코믹스 708
스즈키 츠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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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좋다~ 라고 생각하면 장점을 더 부각해서 보는 경향이 있는지라

기묘한 이야기 2권도 내겐 너무 좋았다.

작가 스즈키 츠타의 내공이 대단하다고 할까?

세츠가 아키 외가를 지키는 수호신이 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과거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그냥 일관적으로 쭉~ 가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세츠와 현대의 세츠가 서로 맞물리면서 시간이 왔다 갔다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 흐름이 이상하지 않고 세츠를 더 잘 이해하게 되니 그것이 작가의 역량이겠지..

 

원래 세츠의 본명은 "신라", 요괴를 다룰 수 있는 인간이였다.

만병 통치약을 찾는 약장수 사모지와 신라가 동행을 하게 되면서

깨진 둥근 물건을 만지기만 하면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소년은 "만병 통치약""괴물소년"..으로 불려지고 있었는데

부유한 철물점 노인이 자신의 병을 고치려고 소년을 불러들였는데

자신의 병이 낫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린 소년을 지하실에 가둬놓고

때려 죽일려는 상황에서 신라가 꼬마를 구해주고

함께 사모지와 일행이 되서 3명이 다니게 된다.

그 꼬마가 바로 아키의 선조~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고, 세츠에게 더 마음을 연 아키의 변화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역시나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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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 뉴 루비코믹스 490
스즈키 츠타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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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한권 안에 본편의 내용이 알차면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거기에 들어있는 2편의 단편들의 내용들까지 탄탄한 작품을 만나기 쉬운가?

하지만..만나고야 말았다.

 

왠만하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나오는 시리즈는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기묘한 이야기가 7권으로 완결됐다는 소식에 한꺼번에 구입을 했다.

1권을 펼쳐 읽으면서 그 속도감과 내용의 충실함에 놀랐다.

앞으로 6권을 어떻게 진행할려고 이 정도의 진도까지 척척 빼버렸을까?..라는

의구심을 독자가 가질 정도니 특이하다고 할수 밖에..

 

표지 검은 머리의 아키의 외가쪽 집안은 대대로 무슨 저주를 받았는지

(후에 다른 권에서 나온다) 그 집안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요절한다.

아키의 부모님도 일찌감치 돌아가셔서 외할아버지의 손에서 자랐는데

아키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었던 외할아버지조차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자

커다란 상실감을 느낀다. 유언으로 남긴 "우리 집을 지켜주는 녀석이 저기에 있다"라는

말을 그냥 잊고 지냈는데, 20대 초중반인 아키마저 피를 토하면서 직장에서 쓰러진다

병은 이미 현대 의학으로 손을 댈수 없을 정도..

집으로 돌아온 아키는 할아버지가 말한 어금니 화석을 찾고, 다시 피를 토하자

표지의 화려한 세츠가 튀어나온다.

세츠는 늑대와 인간이 결합된 반요로 아키 외가에 대대로 저주로 내려오는

질병을 먹어치우는 그 집안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

(세츠가 아키의 가슴 쪽에서 시커먼 병마를 뜯어내서 먹는 장면은 오싹하다~)

 

하지만 병마를 먹어치우는 과정에 있어서 아키는 기겁을 하고

세츠에게 적대감을 표현한다. 그러나..세츠가 자신의 병마를 먹어치우고

파리하게 쓰러져 자는 모습을 보고 복잡한 심경이 되는데..

 

이 한권에 벌써 여기까지 스토리가 진행이 됐고, 세츠의 존재를 아는

아키 상사 (박물관 관장님)와 이런 판타지스러운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동네 형 겸 직장 선배 테츠(20대 중반)가 등장하고, 관장님과 나츠와의 로맨스의

진~한 징조까지 1권에 다 담아있다. 거기에 탄탄한 2편의 단편들까지~

소장하지 않았으면 엄청 후회할 뻔 했다..라는 만족감을 갖고 1권을 덮고 2권을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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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는 꽃 - 뉴 루비코믹스 935
쿄야마 아츠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들리지 않는 목소리˝ "보이지 않는 별"에 이은 완결편으로,

소년에 대한 안타까움이 반영이 된 현실성을 보여주면서 마무리가 된다.

"보이지 않는 별"을 보면서 재능없는 히키타의 야구 열정이 내내 걱정이었는데.

감독이 처음으로 히키타에게 대타 기회를 준다.

그 장면을 읽으면서 마음속에서 간절히 외치게 되더라 "크게 한방 날려! 히키타!"

 

하지만 엄청난 압박감으로 인해서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이 작품이 좋았던 점은

마운드에 긴장한 채로 서서 헛스윙을 하는 장면까지 연달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운드의 장면에서 그 다음 "만약~라면" 이라면서 후회하는 히키타의 모습으로 넘어간다.

이 부분이 더 안쓰럽고 마음 쓰리다.

살면서 '그때 만약 이 말을 했더라면..그때 만약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이런 생각에 몸부림치면서 좌절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결국 히키타는 고3때 동아리 활동을 은퇴한다.

 

이마이는 대학 야구팀에 가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쏘아 보내고..

히키타가 성인식을 하는 날, 이마이와 밖에서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식을 한다고 양복을 입고 나타난

작고 왜소한 히키타를 보는데 마음이 짠~했다.

야구 동아리 활동을 그만 둔 후, 어떤 생활을 했을까..

지금 대학은 진학했을까..아님 사회생활을 시작했을까..

책장을 덮으면서 "하아.."라는 작은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그 둘은 행복할 거야..라는 믿음이 히키타의 인생이 해피엔딩일 것이라는데

큰 위안을 준다. 구매에 전혀 후회없는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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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별 - 뉴 루비코믹스 698
쿄야마 아츠키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들리지 않는 목소리˝의 2편으로 이마이가 졸업하기 바로 전까지의 내용이 나온다.

이마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굿바이 홈런을 날리고, 대학에 야구로 진학을 하게 되고

히키타는 고2로 진로 고민을 하게 된다.

야구동아리 활동만으로 대학을 진학할수 없기에 히키타의 고민은 깊어지면서

3권으로 연결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반영이 적절하게 된 마음 쌉싸름한 속편(2편)이였다.

누가 봐도 히키타는 작고 왜소하고 야구에 재능이 별로 없다.

그저 후보 선수로 처음부터 끝까지 있으면서 마지막까지 야구공을 하나 하나

닦으면서 마무리까지 다하는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성실한 학생일 뿐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히키타의 주변 인물 중에 누군가가 진지하게

네 장래를 위해서 네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던가, 적당히 현실에 타협해서

이제라도 준비를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는 조언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쪽에서는 만화니까 3편에서는 히키타가 야구로 뭔가 해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동시에 갖게 하는 마음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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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의 70%는
야마나카 히코 글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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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총3편의 단편이 있는데. 그림체는 뭐랄까..

대충 그렸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이 흠이 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사랑과 사랑사이˝가 더 아련하니 좋았다.

1년간 버스에서 쳐다만보면서 키워온 사랑얘기인데

A←B←C방향으로 결국 B+C의 연결이다.

좀만 더 길었다면..하는 아쉬움이 있고,

다른 분들의 리뷰에서 나온 마지막 유명한 멘트 "아픈데 그냥 뛰었어"를

발견하고 공감하면서 웃는 작은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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