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를 가슴 설레게했던, 연애시절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들게했던 드라마였다. 이제껏 이토록 푹 빠져본 드라마가 없었다. 꼭 소장하고 싶었지만, 그럴 가치가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구매한 dvd로 다시보니 또 가슴이 두근거린다.예전만큼은 아니지만.먼 훗날 다시보면 어떤 느낌일까?
아들에게 업힌 주름살 가득한 아버지의 모습 , 고무신을 보니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가 떠올라 먹먹하네요.돌아가신지 9년이 됐는데도 아버지란 말만들어도 눈이 따뜻해지네요. 햇빛에 그을린 주름진얼굴에 검정고무신을 신고 늘 일만 하시던 아버지 너무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