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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그리고 삶은 어떻게 소진되는가
류동민 지음 / 코난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신자유주의를 반성? 고발하는 책일거라고 생각 했다.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그 작동 메커니즘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되었다.
신촌, 홍대 등이 어떻게 형성되었다가 변화했는지,
종로나 성북동의 이야기
반포와 테헤란 등..
읽어본 결과, 평범한 수준이었다.
배제의 원리, 대학도서관, 아파트도 이제 외부인은 들어갈 수가 없다.
여가를 보내는 방법도 그 사람의 경제수준을 나타내준다.
궁극의 우승자는 자본을 가진 자다.
우리는 자유로운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결국은 노예일 뿐이다.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어서 기억에 남지 않지만,
신자유주의 실상에 대해서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장하준 교수님 책을 좀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