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7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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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민화를 바탕으로 쓴 글이다.

첫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천사 미하일은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인간의 내부에는 무엇인 있는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한 답을 알게 되는 날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미하일은 세몬 집에 머물면서 3가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

사람의 내부에는 사랑이 있고, 사람은 본인에게 일어날 일을 알 수 없으며, 사람은 다른 사람에 의해서 달리 말하면,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은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간다.

정말 포근하고 따스한 말이다.

사람은 각자 자신의 일을 염려하며, 자신만을 생각한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도 가족의 관심과 사랑으로, 친구들과 동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나한테 맡겨진 일을 하느라고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다른 것에는 관심을 돌릴 여력이 없었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살고 있는 줄 알았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였으니, 나도 그들처럼 소중한 사람들한테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주고 싶다.

 

새해, 내 삶의 태도를 알겨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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