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화연담 - 하 - 완결
어도담 지음 / 로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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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재밌어요. 고려시대의 사랑이야기 짜임새도 좋고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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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 퀸 1막 - 구원과 기만 블랙 라벨 클럽 10
어도담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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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메이드 퀸
간단 줄거리
태양 아래의 화려한 색채, 그주인의 자리를 둘러싼 아귀다툼
누구도 들어보지 않는 그늘에서부터 전조는 시작되었다.
 
백치로 유폐되어 살던 황녀 비올레타가 살해 당하고 허무한 생 그 끝에서 단 하나 남은것은
그녀의 시녀 몰락한 귀족영애 에비가일
에비가일은 제게도 곧 닥쳐올 끝을 예감했다.
그 공작이 이렇게 말하기 전까지는
 
"네가 저 황녀가 돼야겠다."
 
...............................................................................................................
 
 
조아라에서 볼때 난 한 3화인가 보고 연재를 보지 않았다. 그건 내가 맛있는건 아껴먹다가 고이 아껴두었다가 먹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가 이거다 싶은 연재를 볼때면 난 연재를 보지 않는다. 그건 이건 무조건 책으로 나올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그래서 책으로 나오면 아껴두었다가 봐야지! 했다가 이제야 이걸 보게 되었다. 그만큼.. 재밌다는 이야기이다.
 
 
중세 귀족들의 세계를 잘 표현한 레디메이드 퀸은 그안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주인공들과 그 조연들의 감정선 때문에 나까지 조마조마 하고 눈물도 나고 그 사연들이 안타까워서 그 어느 누구도 미워할수가 없었다. 중세 귀족들의 정치세계를 새로 창작하는것은 쉽지 않다. 요새는 다른 비슷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레메퀸은 하나의 또다른 세계와 다름없었다.
그안에서 펼져지는 중세귀족들의 세계는 때로는 슬프고 아픔만큼 화려했다.
 
 
황녀가 죽고 가짜황녀 역할을 해야 했던 에비가일.
가족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던 자신의 이기심을 인정하고 그렇기에 자신의 버린길을 자신이 도망쳐온길에서 나온 새로운 길에서는 도망치고 싶지 않아서 가짜이되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에비가일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가짜의 삶속에서 의연함을 잃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는 주인공
 
주인공의 일대기 같은 소설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그녀의 모습과 여제가된 그녀의 모습 그리고 라키엘의 사랑에 그건 자신을 사랑하게 아니라 황녀역할에 심취한 자신을 사랑한거라고 말한 주인공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그런생각을 할수밖에 없는것이 자신의 모든 모습은 가짜가 아닌가. 자신의 황녀 역할을 하는 가짜일뿐 진짜황녀가 아니지 않은가. 지금 그 역할속에서 사랑까지 거짓으로? 받는 것까지 의심할수 있지 않을까? 자신이 아니니깐..그래서 그런가 그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인공을 본인이 에비가일이 아닌 비올레타로 만들어 놓고 그것이 후회인지 아님 자책인지
세상에 에비가일을 지운것에 대한 죄책감인지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고 만 불쌍한 라키엘
황제에 대한 복수. 자신의 아비와 친동생같은 황태자를 죽인 미친황제에 대하여 가장큰 복수는
그 대를 끊어 버리는것.
황녀가 아닌 존재를 황녀라 들이밀고 속에 칼을 숨기고 서서히 서서히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안에 사랑이 있었을까? 아니 그는 사랑을 계산했을까? 어느순간 도구가 아닌 사람으로 그녀를 보게 되고 그녀가 죽을고비를 넘길때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자신에게 걱정말라고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는 에비가일을 보고 라키엘의 가슴은 얼마나 아팠을까?
 
자신이 세운 가짜를 사랑하고만 라키엘. 나중에는 그녀와 결혼을했지만
과연 그는 그녀의 사랑을 얻은걸까? ..그건 나도 알수가 없다. ..
.하지만 에비가일 역시 라키엘을 사랑한거같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 않은 남주가 너무 불쌍하다.
그리고 이 모든것의 원흉이 된 황제 루드비히와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 파사칼리아.
자격지심이 지독히도 강한 황제 루드비히. 자신의 태생을 의심하며 황제로 살던 루드비히에 어쩌면 버리지 못하고 잊지도 못하고 파사로 인해서 자격이 없던 저가 황제가 된거같아 그녀를 더욱 멀리하고 자신의 자식까지 스스로 죽이고만 미친황제. 루드비히
자신의 사랑때문에 많은 이들이 죽었다. 자신의 아이가 사생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살릴려고 선택한 아버지의 선택은 아무것도 없던 9황자를 황제로 만들었고 그녀는 황후가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점점 모든것을 잃게된다. 오라버니도 아이도 자격지심에 미친황제에 의해서..
그리고 복수하기 위해 또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황제의 손을 잡고 죽은 파사칼리아.
그리고 그런 파사가 죽은후 미쳐버린 루드비히​
이들의 행보와 그들의 감정선에 나중에 책을 덮고나서는 한동안 멍하니 장면 하나하나 인물 하나하나 생각하게 된것같다. 그리고 울고 싶었다. 나역시 책에 감정이입이 된듯 그렇게 울고 싶었다.
어쩌면 그들의 사랑에 나 역시 감정이입이 심하게 된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감정소모가 커서 책을 덮고나서도 난 한참 레메퀸을 바라보았다.
책장에 있는 레메퀸을 볼때마다 나는 묵직한 그 감정을 생각하게될것같다.
그리고 그감정은 책을 읽는 사람만이 알수있는 감정이다.
어느순간 다시 이책을 다시본다면 나는 좀더 다른 모습으로 이책을 볼수있지 않을까?
이십대에 마지막에 읽은 이책을 삼십대에 본다면 어떤 모습으로 이들을 볼런지..
난 아마 다시 한번 이책을 열어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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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자 1 블랙 로맨스 클럽
송주희 지음 / 황금가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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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사자. 그 매혹적인 판타지. 지금까지 어떤 신화 이야기와도 차원이 다른 이야기

'표지에 한번 빠져들고 내용에 두번 빠져들게 된다.'

안개의 사자가 주 배경이 되는 신들의 세계.

그 신들중에서도 가장 못생기고 잔악하고 매혹적인 여신 헬

아버지인 아누가 창조한 인간 아담

헬의 정신적인 지주 오직 헬만이 그의 태양인 신들의 세계의왕 카엘

카엘이 빛이면 헬은 어둠이요. 그둘은 전혀 바늘과 실처럼 뗄수없는 관계.

이건 그런 신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이다.

줄거리-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헬을 카엘은 정성스레 보살핀다. 하지만 그러한 빛과 같은 카엘의 모습에 어둠이라고 할수있는 헬은 그를 증오한다. 그리고 잔인하고 때로는 잔악하게 때로는 매혹하게 자신의 모습을 깍고깍아 어느순간 독을 잔뜩두른 안개의 여신. 매혹의 여신. 비정한 여신.

헬로써 셰올이라는 키메라 세계의 여왕이된다.

그리고 들려오는 한소식. 아버지가 인간을 만들고 그 인간에게 에덴이라는 세계의 주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그 인간을 보러 에덴에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이끌리고 만다.

과연 어느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벨리알. 쌍둥이 오라버니 카엘. 그리고 아담.

이 세남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들의 이야기.

그리고 숨겨진 헬의 비밀

또한 신들의 아버지에 버림받은 인간 릴리트. 릴리트는 신들에게 거역하고자 하고 벨리알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릴리트와 거인들과 손을 잡고 신들의 세계와 카엘을 위협한다.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헬

사랑받고 싶어하는 헬

그런 헬의 어떠한 모습도 사랑하는 카엘과 자신의 미움이 자신의 마음이 아님을 깨달아가는 헬

자신과 같은 인간인 릴리트 곁에 있지 않고 헬곁에 있고자 하는 아담.

그런 아담을 사랑하는 릴리트.

과연 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될지는 밝히고 싶지 않다.

감상- 줄거리를 길게 쓰지 않는 이유는 그안에 숨겨진 떡밥들과 이를 풀어나가는것에 있어서 이책은 꼭보아야할 책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1권을 읽고 이건 아니야 싶어서 접는 반면 안개의 사자는 그 숨겨진 떡밥과 헬이 겉은 잔인하지만 그속은 한없이 여린 성장이 멈춰버리고 오직 사랑받고 싶어하는 소녀가 들어가 있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우리는 손에 책을 놓을수 없다.

또한 우리는 작가의 필력으로 인해 헬의 입장이 되었다가 때로는 그런 헬을 오직 한마음으로 사랑하는 카엘이 되었다가 또다른 남주라고 할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할수도 있는 아담이 되었다가 한다.

과연 누구랑 헬이 사랑을 하게 될까? 과연 이책의결말은 어찌될것인가의 궁금증에 난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책안에 보이는 방대한 신의 세계는 작가가 창조한 또다른 세계였으며

우리는 그세계의 비밀을 몰래 엿보며 즐기는 독자가 된다.

단순히 세계의 구축에서 끝났다면 이책은 소재는 좋으나 그소재를 잘 사용하지못한 책이 될수도 있으나

이책은 그 세계를 살아가는 수많은 존재에게 역시 의미를 부여 한다.

 밝은 빛이나 오히려 어둠에 가까운 주신 카엘과 어둠에 가까우나 오히려 그 속은 기대고 상처받고 때로는 다시 기대고 그래도 상처받지만 어떠한 불굴속에서 자신의 의지를 잃지 않는 여신 헬.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모르나 그럼에도 사랑받고자 하는 여신 헬

어떠한 모습에도 어떠한 행동에도 자신의 태양이라 일컬으며

그를 사랑하는 카엘

대비되는 둘의 모습과 눈앞에 펼쳐지는 대비되는 색의 조화에 우리는

한없이 빨려들어가고 만다.

궁금중에 자아내게 만드는 신들의 비밀.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과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로맨스.

누구나 다 한번 이책을 읽게된다면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낄것이라 생각한다.

신화와 기담등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해주고 싶은책.

매혹적인 로맨스판타지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안개의 사자.

정말 추천하고 싶다.

<위서평은 안개의 사자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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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의 황비 세트 - 전3권 블랙 라벨 클럽 19
임서림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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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계물, 차원이동물, 황제물, 정치물

줄거리

이세계황비는 고등학생이었던 비나가 다른세계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의 딸

대신 늙은 황제의 후궁으로 팔려가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후궁으로 팔려가던 그녀는 첫날밤 황제가 죽음으로써 황제를 죽인 암살자와의 협상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제국에서 1황비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가장 큰 고난!

제국에는 장성한 황태자와 그 장성한황태자를 노리고 자신이 낳은 아이를 황제로 올리려는 태후

그리고 그 방패막이가 된 비나 이렇게 삼각구도가 그려지면서 그녀는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도 믿지못하고 자유를 억누른체 오직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살기위해서 제국의 1황비로 살게 된다.

황제와 아군이되 아군이 아닌 그녀에게 있어서 삶은 어찌보면 치열하다 할수있을것이다.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는 사람들 틈속에서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공부해서 수능을 보러온 비나에게 아무런 능력도 없는 비나는 어찌보면 생계형 현실적응형,눈치형 이계인일수도 있을것이다.

흔히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목표가 뚜렷히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비나의 모습에서 황제는 엄마가 죽고 황제마저 자신이 죽임으로써 지위를 가지게된 자신과 다른 빛을 느끼고 그녀를 정치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사랑하게 된다.

태후를 쳐내고 그가 진정한 황제가 되기까지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비나.

자신의 자유를 위해 약간의 이용은 감수하면서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그의 사랑속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의 삶에 대한 이야기 이세계황비이다.

감상

차원이동물과 판타지로맨스를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이세계황비는 초반에 나왔던 많은 판타지 로맨스를 생각나게 만들었다. 주인공이 아직 고등학생인점, 아무런 능력도 없이 떨어져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하는점, 목숨의 위협으로 살기위해 고분분투 한다는점 이런 모든것들이 예전에 많이 나왔던 판로를 많이 따라가고 있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과연 수많은 판로중에서 이세계황비는 어떻게 그길을 풀어나갈것인가.

사실 초반에는 조금 억척스럽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고 중간중간 전지적 시점으로 인한 너무 자세한 설명에 지루한것도 있었다. 쳐낼것은 쳐내고 해야할부분에서 세세하게 너무 자세한 설명은 독자로하여금 지루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카카오톡에서 연재를 했기에 모든 전연령독자들이 봐야하기에 조금 아쉬운 말투나 문체들도 있었다.

하지만 간간히 들어있는 심도깊은 설명과 특히 황제가 그녀를 사랑할수밖에 없는 이유같은..그런 설명과 위크들은 ​아 이래서 이세계를 황비를 많은 독자들이 좋아하고 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정말 판타지로맨스가 많이 생겨났다. 회귀물은 넘쳐나서 흘러넘칠 정도고 차원이동물 넘쳐난다. 그런 홍수속에서 정말 제대로 쓰여진 판타지 로맨스를 찾기 힘들다.

판타지 로맨스의 내가 가장 핵심적으로 보는 부분은 설정이다. 과연 비슷비슷한 이세계안에서 과연 어떻게 작가가 그 설정을 풀어나갈것인가? 라는 것이다. 단순히 남자 잘만나서 그세계에서 편안히 사랑받고 살다가 죽는 그런 판타지 로맨스는 보지 않는다. 굴릴때는 굴리고 그녀가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젤 초점이다. 그런면에서 이세계황비는 재미가있다라고 말할수있을것이다.

이세계황비는 아직 판타지로맨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 또는 넘쳐나는

회귀물등으로 인하여 차원이동판로를 보고 싶을때 재밌게

접근할수있는 판타지로맨스라고 할수있을것이다.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접근할수있는 이세계황비.

아직 판로를 많이 접하지 않는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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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카 애장판 7
김영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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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와 마법사의 사랑이야기. 그 아름다운 그림에 안살수가 없다. 구매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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